삼일만세운동 100주년은 뒤숭숭함과 허망한 느낌 사이로 지나갑니다.. 볼튼이 방한을 취소했다는 뉴스때부터 불안했습니다만... 100년이 흘렀습니다. 저는 민족주의자는 아니지만... 참... 가슴이 뜨거워지고 벅참은 어쩔 수 없습니다. 만약 지금의 나약한 저라면 그 시대를 어떻게 견딜 수 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또 어떤 삶을 살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늦은 밤 EBS에서 영화 동주를 재방영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봐도... 다시 봐도... 삶은 어떻게든 영위한다지만... 그 어떻게도 막혀 있던 시대를 살아간다는 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밤입니다. 사족] 4년전 김현성 선생님께서 윤동주의 노래라는 앨범을 내셨습니다. 그 노래들 중 서시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