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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록의 종말(?)

갑자기 포스트가 많아졌죠.... 넉살이 극심한 스트레스에 쌓여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무언가 불안하고 초조하고... 어떻게 보면 아무 일도 아닌데... 음악듣기를 정리하면 스트레스도 어느덧 사라집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죠.... 지난 포스트와 이번 포스트 제목에 비주얼 록이라는 단어를 썼는데요... 뭐 바른 용어도 아닙니다. 일본에서 비주얼 계열이라고 해서 Visual kei 라는 말을 쓰는데... 뭐 그것도 음악적으로 정확한 용어도 아니고요... Eve를 가르켜 누군가는 글램록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음악보다는 보여지는 모습 위주로 판단하는 것이어서... ^^;; 뭐 얕은 음악지식 뽀록납니다. 마~~~ 록밴드... 푸하핫~~~ 프로그래시브록, 아트록, 하드록, 헤비메탈, 모던록, 그런지 록.... ..

음악이야기 2015.02.03

비주얼 록의 시작(?)

군에서 제대하고 한창 흑인음악을 들을 때= 순전히 음반자켓이 수상(?)하여 구매한 앨범이 Girl입니다. 이야.. 우리나라에도 이런 음악을 하는 애들이 있구나... 비틀즈인데... 뭐 이런 생각으로 들었었죠... TV에도 나오고... 80~90년대가 우리나라 음악의 황금기이긴 했나봅니다. ^^ 여기까진... 마 록큰롤 밴드.... ^^ 보컬이 김세현인데... 이 친구 이브란 그룹으로 독립합니다. 멤버간의 불화겠죠... 거기서 G고릴라라는 걸출한 친구와 비주얼록으로 달립니다. X-Japan을 따라한다느니... 왜색이라느니.... 저도 3집인가까지 듣고는... bye... 그래도 좋은 곡은 많았습니다. 90년대 후반 고등학생들이 환호할만한... 아이돌 아닌 아이돌 밴드....였다고 해야하나... ^^;; 비..

음악이야기 2015.02.02

치질...

작년 김광진에 대하여 소개하다가 이야기한 루시트폴.... 조윤석에 대한 이야기를 말씀 드린다고 하다가 시간만 흘렀습니다.. Wow... 2002년 월드컵이 한창일 때 정말 서럽게 본 영화가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 이 영화의 음악감독이 루시드폴이었습니다. 그래서 좀 파다보니... 미선이라는 그룹의 멤버였더군요... Drifting이라는 앨범으로 데뷔했는데 군문제로 사실상 와해되었습니다. 그 앨범에 있는 문제작 치질 ^^ 당시는 펑크가 대세여서 모던한 이 그룹은 크게 주목 받지는 못했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찾아 듣는 사람도 있으니... 그는 저와 같은 화학공학자입니다. ㅜㅜ 그러나 그는 서울대... 게다가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대학원 공학박사... 논문상도 수상하고... 93년 유재하가요제 동상....

음악이야기 2015.01.28

The River

Bruce Springsteen은 제 아버지보다 딱 2살이 어립니다. 갑자기 왠 Bruce Springsteen이냐고요... 저번 포스트때 Bon Jovi의 Livin' on a prayer를 소개하면서 미국 록의 가사에 대하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득 직장 선배께서 제게 전해 준 Bruce Springsteen의 곡들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한창 음악을 들을 때 그의 노래는 약간 촌티나는 컨트리풍의 록넘버로만 생각했습니다. 직장선배께서 그를 음미해보라고 권유했었는데 마~~~ 흘러간 팝으로 가볍게 듣고 말았습니다. 어찌 되었든 신나는 LA metal의 Bon Jovi도 삶의 무게가 이러니 저러니 하는데... 그 근원이 어디일까하고.... 영어가 약해 그냥 음악만 듣던 귀가 가사를 알고 들으니 정말 달..

음악이야기 2015.01.14

Livin' on a prayer

2015년은 밝았으나 분위기가 가라 앉아 버린 조금은 깜깜한 새해.... 중학교때로 돌아가 Bon Jovi를 들어 봤습니다. 그냥 록음악을 좋아하는 아이... 시위를 하든 말든 우리나라 경제는 좋았던 시절... Bon Jovi의 노래 가사 보다는 음악이 좋았던... 그리고 갑자기 가사를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참... 이곳 저곳을 검색해보니 당시 미국 상황을 가사로 나타냈더군요... 단지 좀 밝게... 뭐... 우리나라 지금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씁쓸한 것 미국은 위대하다... 뭐 그런 메세지가 들어 있는 것 같군요... 비관적인 것 보단 좀 희망적으로 보는 것이 낫겠죠... ㅜㅜ https://youtu.be/M1ATq0xgyGc Livin' on a prayer Once ..

음악이야기 2015.01.09

일어나라...

작년 12월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의 암 재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1월 5일 수술하고 회복 중이라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어깨 부분의 뼈까지 손을 본 모양입니다. 그는 드러머입니다. ㅜㅜ 고등학교 시절... 거리의 악사 라이브에서 그의 드럼 솔로에 얼마나 가슴이 뛰던지... 힘빠진 노장의 모습이 보여 최근 몇년 들어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봄여름가을겨울은 제겐 김현식 다음의 존재입니다. 전태관이 꼭 회복해 그들의 신곡이 가득한 신보를 발매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래 고장난 시계가 마지막 신곡이 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고장난 봄여름가을겨울이 되지 않기를... 부디... 여담] 전 왜 그들의 공연장에서 그것도 앞자리에서 팔짱끼고 앉아서 봤을까요... 작사 작곡 편곡 노래는 다 김종진이 하는데 인기는..

음악이야기 2015.01.07

Bye... 잔인한 2014년...

원래 이 포스트는 12월 31일날 올렸어야 했는데... 와인 몇잔에 나가 떨어지는 바람에 며칠이나 지나서 올립니다. 글로 적고 싶었던 많은 말들은 숙취와 함께 날아가고 2014년... 참 잔인한 1년이었습니다. 저는 2010년대초가 다 잔인하기만 하군요...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무책임한 지도자들.... 잊고 싶은 사람들... 애써 외면하는 사람들... 2014년은 우리에게 많은 숙제를 안겨준 해입니다. 문제는 그 숙제를 시작도 하지 않고 다했다는 사람들이 많군요... 2015년은 밝아왔지만... 걱정이 앞서는군요... 그래도 새해인데... ㅜ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여담] 전유성의 트윗을 보다가... 빵 터졌습니다. 3일 지났다. 올해 결심한 거 다 무효다. 웃어야겠죠... ^^ Go..

세상속으로 2015.01.05

취한 밤...

오래전 토이 4집에서... 그 무수한 명곡 중에 A Night in Seoul이란 연주곡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토이 7집이 나왔네요... 더 깔끔해지고 세련된 편곡... 귀는 즐거웠습니다만 가슴에 박히진 않았는데요... 마지막 트랙인 취한 밤이.... 시리네요... 소개해드린 두곡은 완전 다른 곡인데... 제 귀에는 비슷하게 들렸답니다. ^^ 아마 유희열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이 곡에 담겨있는 듯 합니다. 참 친한 형님께서 저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아프지마라... 그분이나 저나 스트레스에 쩔어 사는데 말이죠... 아... 그분은 술에도 쩔어 사시는데 다가 얼마전 사고로 아프시면서 말이죠... 뭐... 마음이라도 아프지마라... 이렇게 들립니다. 저도 한마디 그분께 전한다면 형님, 아프지만 마..

음악이야기 2014.12.21

2년전...

어제는 저의 마흔 세살 생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회식이 있었습니다. 24시를 막 넘어서 누군가가 제게 노래를 시키더군요. 순간 고른 곡이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이란 곡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2년전 오늘... 제 벗이 돌아올 수 없는 먼 곳으로 떠난 날입니다. 2년전 참 힘들었습니다. 녀석과 아주 진한 우정도 아니었고 걸핏하면 싸우고... 그러나 항상 곁에 있었습니다. 회사 때문에 서로 멀리 살긴 했어도 거의 매일 같이 연락하고 지냈습니다. 뭐... 또 만나 술마시다가 싸우곤 했어도... 언제 그랬냐는 듯 어울렸었습니다. 정말 공허할 때 연락하는 몇 안되는 친구였죠... 서로에게... 2년이 흘렀습니다. 세상살이는 바빠지고... 아픔도 희석되고... 그러나 문득 힘겨울 때 생각 많이 납니다. 녀석의..

세상속으로 2014.12.13

살고 싶다...

농담같은 이야기하나 - 김장훈의 정확한 나이는 아무도 모른다. 프로필은 67년생이군요. 그가 얼마전 디지털싱글로 발매한 곡이 살고 싶다입니다. 노래 제목을 생각하다보니 옛날 농담처럼 떠돌던 우스개 소리가 생각나 실없는 소리해봤습니다. 순전히 아티스트로서의 김장훈은 저에게 기쁨과 분노를 자주 교차하게 하는군요. 이게 김장훈이야... 뭐 그런 곡이 정~~~말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이건 뭐 3집과 4집때 느낌이랄까... 보컬 신경 좀 많이 쓴 것 같습니다. 마~~~ 좋습니다. 다신 1집 같은 곡은 발매하지 않겠죠... ㅜㅜ 웃기고 싱거운 사람이 내상은 많은 법이죠... 가끔은 이 남자 부럽습니다. 그리고 작곡가 슈퍼터치.... 누구죠? 디지털 싱글은 참 짜증난답니다. 정보가 하나도 없으니깐요... 그리고 장훈..

음악이야기 2014.12.10

마왕과 어울리지 않는...

신해철에 대한 포스트를 쓰기가 겁이 났습니다.. 강원래 말처럼 나도 부화뇌동하는 것은 아닐지... 이 블로그에서는 한번도 신해철에 대한 포스트는 없으니까요... 비공개 되어 있는 다음칼럼에서는 한두번 정도 언급했을 정도니깐....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고 있습니다. 저는 신해철을 좋아하지 않았었습니다. 1990년 11월 2일... MBC 여러분의 인기가요란 프로그램에서 그는 1위를 했습니다. 그때 그의 입으로 전해진 김현식의 사망소식... 당시 신해철류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나의 눈밖으로 그가 자리하게 된거죠... 그때 전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일 뿐이었으니까요... 그리고 99년 그의 4집 모노크롬을 듣고 앨범을 바로 구매했습니다. Wow... 그는 천재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발언들이 제게 다가오기 시작..

음악이야기 2014.11.04

오래된 친구

2주 차이로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들이 각각 찾아왔었습니다.. 중국에 있는 이 두녀석도 북쪽과 남쪽으로 떨어져 못 만난답니다. 고등학교를 같이 보내고 푸르렀던 20대를 같이 보낸 놈들입니다. 각각 만난 두녀석 다 예전엔 엄청난 주량과 함께 밤을 지새웠었는데... 또 만나기 전엔 오늘밤 달리자 그러고 만났는데... 글쎄 소주 한병 나눠마시고 커피 한잔씩 마시고 헤어졌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한 시간은 길지만... 헤~~~ 남자들도 수다 떨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ㅋㅋ 당시 같이 뭉치던 다른 녀석들도 마찬가지죠... 뭐. 3-4년전만 해도 다들 근처에 살면서 자주 술잔을 기울이곤 했는데... 서울로 창원으로 중국으로... 창원 사는 녀석은 가끔 인도까지 나갑니다. 가끔씩 세상살이에 지칠 때 녀석들이 생각납..

세상속으로 2014.10.16

다시 결성된...

추석무렵 반가운 소식하나.... 더 클래식이 돌아온답니다. 더 클래식의 멤버야 달랑 2명이었고 거의 김광진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했지만... 앨범 구성이나 편곡에 대한 개입이 필요하죠... 독재는 좋지 않습니다. ^^ 그 당시 더클래식 1집이나 2집의 엄숙(?)한 곡보다는 저는 재기발랄한 곡이 좋았습니다. 마법의 성이라는 메가히트곡이 있긴 하지만 저는 제리제리고고가 더 좋았습니다. 피가 뜨거워 그랬나 봅니다. ㅋ 그 후 3집에서 살리에르의 슬픔이란 곡을 듣고... 김광진이라는 음악가의 진정한 팬이 됩니다. 김창기의 본디오빌라도의 시간이란 곡과 함께 제 기억에 독특하게 자리잡은 곡인데요... 이 사람의 다재다능과 유식(?), 감성을 잘 알 수 있는 곡입니다. 다재다능과 유식으로 본다면 유희열이 소속된 안..

음악이야기 2014.09.25

길에서 만나다...

꽃보다 청춘에서 중심을 잘 잡아준 음악인이 유희열입니다.. 일단 서울대 작곡가를 나왔다는 화려한 이력이 처음 그를 삐딱하게 봤었구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에 빛나 새롭게 봤구요... 김장훈이 언더(?)로 활동할 때 밴드 한국사람 활동을 해서 이채롭게 봤네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91년도 발매된 김장훈 1집에 햇빛비추는 날 달랑 1곡으로 시작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정확한 정보는 잘 모르겠습니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이 93년도였으니... 그가 늘어놓은 썰에 의하면 김장훈 밑에서 죽도록 고생했다고 합니다. ^^ 뭐... 저는 당시 프로듀서 앨범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Toy의 4집 A Night In Seoul에서 길에서 만나다를 듣는 순간... 뭐 그의 팬이 되었습니다. ..

음악이야기 2014.09.02

부러운...

부러운면 지는 거다라는 이야기가 있죠... 얼마전 꽃보다 청춘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는데.... 정말 부러워 화가 나더군요,,, 꽃보다 할배나 꽃보다 누나는 부럽기만 했는데... 아마 또래의 청춘(?)들의 여행을 보며 그런 감정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윤상, 유희열, 이적... 참 부러운 사람들입니다. 제작년부터 출장, 여행등으로 해외 맛을 들이다 보니... 가족, 일을 다 떠나 친구들만 가는 이런 여행이 가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페루,,, 햐~~~ 뭐 저도 핀란드와 스웨덴 출장을 갈 일이 있어 다른 분들의 부러움을 받긴 했습니다만.... 출장이었습니다. ㅜㅜ 페루 여행기를 보다 보니 대학시절 많이 들었던 독일 뉴에이지그룹 쿠스코 생각이 나더군요,,, 당시 새로운 음악을 듣고 싶은 욕망이 강했던 저는 이 독..

세상속으로 201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