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11월 1일

빈 마음의 넉살 2018. 10. 23. 00:27

거의 1년만에 글을 남깁니다.

사람은 뭐... 그렇게라도 위로하지 않으면....

 

 

 

해마다 11월 1일이 다가오면 전 참 기분이 묘해집니다.

 

예전처럼 비음카페 회원들과 뭘 하는 것도 아닌데...  또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기력한 모습에...

 

 

그냥... 뭘 해도 뭘 하지 않아도...

 

 

김현식이라는 가수의 남겨진 흔적들을 무슨 고고학자, 사학자처럼 기웃거리기도 하고...

 

더불어 유재하, 김광석, 김정호... 흔적들을 따라가봅니다.

 

 

근래 알아낸 일이라곤 김현식이 작사 추정 곡 한 두개 찾아봤었고요...

 

유재하 곡 중 최초로 녹음된 것은 이문세 1집에 수록된 "그대 내품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전 조용필의 "사랑하기때문에"로 알고 있었거든요.

 

 

 

어찌보면 시덥지 않은 일들이긴 하지만...  저겐 또 소중한 일이기도 합니다.

 

또 넷세상에는 copy가 쉬워서 제가 쓴 글이 도용되기도 하고... 알고 보니 제가 끌어쓰기도 하고...

 

 

 

저는 바보같이 살고 있나봅니다. 뭐 시키면 시키는대로...

 

가끔은 주도적으로 살지 못하는 제가 불쌍할 때는 있지만... 그런대로 잘 살아왔다고 자부도 합니다.

 

오랜만에 한영애 선생님의 곡들을 들어보았습니다.

 

참 서럽워서 서늘합니다.

 

 

그분 노래 중 유재하 작사곡인 비애를 들으면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한영애 2집 바라본다.

 

비애

 

작사곡 유재하

 

흔들리는 촛불 사이로

꿈결처럼 오가던
그 때의 그 이야기들

지금 어디에
마음의 벽 가린다 해도

순간으로 좋았던
그 때의 그 추억들

지금은 어디에
기나긴 한숨의 세월은

그대 사랑한 벌인가요
흘러내린 눈물은 어제도 오늘도
이 밤을 뒤덮어
구슬피 오는 빗물소리
내 마음을 아는듯
어깨위로 싸늘하게
젖어 들어온다
기나긴 한숨의 세월은
그대 사랑한 벌인가요
흘러내린 눈물은
어제도 오늘도
이 밤을 뒤덮어
구슬피 오는 빗물소리
내 마음을 아는듯
어깨위로 싸늘하게
젖어 들어온다
어깨위로 온 가슴안으로
싸늘하게 젖어든다

 

 

https://youtu.be/9ylSw0LEUb4

 

 

요즘 다음블로그의 유튜브 연결이 안됩니다. 크롬 브라우저로 접속하시면 잘 됩니다.

 

영상 재생이 안되시면 링크 주소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세상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 1일...세번째 이야기  (0) 2018.11.10
11월 1일.... 두번째 이야기  (0) 2018.10.25
휴식이 필요한...  (0) 2015.10.02
근황...  (0) 2015.08.27
애국  (0) 201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