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4

노래는 사람마다...9

제 블로그 친구인 변함없이 작가의 댓글에서 이 글은 시작됩니다. . 그와의 Off 만남은 20여 년 전 부산 송정 바닷가에서 만남이 마지막이었지만 넷세상의 만남은 꾸준합니다. 그의 사진 찍기는 항상 멋지고 그의 글쓰기는 처연합니다. 제 선배의 이야기에 떠오르는 노래가 이정선의 외로운 사람들이었다는 댓글에 이 글은 시작되었습니다. ^^ 제가 외로운 사람들을 처음 들었을 때가 92년일 겁니다. 봄여름가을겨울 3집의 수록곡으로 들었습니다. 그때 이정선의 작사곡을 알게 되었고 찾아 듣게 되었습니다. 이정선의 곡 쓰기는 참 대단합니다. 그의 곡은 제 마음을 잠 잘 달래줍니다. 그런데 그의 노래 부르기는 조금 부족합니다. 개성은 있고 나이가 들수록 깊은 울림은 있지만 그의 연주에 비하여...... 전 개인적으로 봄..

음악이야기 2021.05.03

속 시원한 블루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니 여러 가지 생각할 시간도 많고 그동안 묵혀두었던 일도 처리하게 됩니다.. 다음 카페 비처럼음악처럼의 자료를 이리저리 정리하다가 보니 그동안 잊고 있던 좋은 곡을 다시 접하게 됩니다. 코로나 블루를 코로나 피버로... ^^ 아! 10대 때부터 듣던 노래를 다시 들고 있노라니 다시 그때의 열정으로 돌아가는 듯합니다. 신촌블루스 2집에는 참 명곡이 많습니다. 잘 만든 명반이죠... 그 중에서 이정선의 산 위에 올라는 블루스 록의 숨겨진 명곡입니다. 그리고 젊잖게 노래를 부르시는 이정선의 거친 가창은 낯설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만큼 신촌 블루스에 열정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이 앨범을 끝으로 이정선은 신촌블루스와 음반 작업은 마무리합니다만 공연 무대는 같이 하십니다. 신촌 블루..

음악이야기 2020.09.06

생각이 많아도 글을 못 적고

3월의 첫 포스팅부터 꿀꿀한 제목입니다.= 뭐 그렇다고 제 마음이 꿀꿀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 애들 어린이집 졸업을 기점으로 연짱 5일을 쉬었답니다. 이런 행복이... 착각이었습니다. 하하하... 휴가가 휴가가 아닌 셈이지만... 휴가를 가지 못해 2월 내내 휴가인 셈이었지만... 애들이 집에 있는 기간동안만 직장을 쉬었답니다. 애들 재우고 밤이 되면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아내는 잠이 많은 고로 애들과 잠을 자니... ^^ 생각이 너무 많은 날에는 TV를 보며 잠을 청하긴 하지만... 항상 그럴 순 없죠,,, 생각이 다 글로 옮겨진다면 참 행복한 사람일테지요... 전문 용어로 작가들이 아니겠습니까만... 전 속상한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되지 않는 생각이라니... 공대 출신이라서 그런지 습관적로..

세상속으로 2011.03.02

그는 아웃사이더라고 했다.

그는 스스로를 아웃사이더라고 했다. 지나친 겸손일까 아니면 자존심일까... 386세대의 가요무대인 7080콘서트를 보고 있다 그를 보았다. 이정선... 그의 기타교본은 베스트셀러였다. 그는 항상 많은 일을 한다. 해바라기의 초기 멤버로, 풍선의 멤버로, 신촌블루스의 음악동인으로, 음악전문출판사 사장으로, 음악교본 집필가로, 동영상 강사로, 전문 작곡가로, 심지어 영화음악까지... 요즘은 김수철의 그것과는 다른 국악과의 접목을...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교수로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웃사이더라고 한다. 그의 음악을 좋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호하는 음악인은 아닌 묘한 팬인 것이다. 그의 앨범 50% 정도는 가지고 있는 팬이고 그의 음악이 나올 때마다 가슴 설레이는 사람이지만... 걸쭉한 목소리(..

음악이야기 200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