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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 라이브...

봄여름가을겨울이 새로운 형태의 라이브 앨범을 냈답니다. 그들은 예전부터 참 많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참 많이 아끼는 그들의 앨범 중에 "최태완 featuring 봄여름가을겨울"이 있습니다. 세션맨(?)과 하나의 그룹이 참여하는 앨범.... 그리고 김종진은 캡틴 퓨쳐에서의 활동 등... 제가 마음에 드는 방식은 아니지만... 어찌 되었든간에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틀을 잡은 모양입니다. 그들의 새로운 음악 여정에 행운이 따르길... 내가 그들은 싫어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김현식을 빼 놓을 순 없겠죠... 하지만... 그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참 많습니다. 흐흐흐...

음악이야기 2005.12.29

정원영 앨범이 나오다...

기다리던 정원영밴드 앨범이 나왔습니다. 여전한 그의 앨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의 건강상태에 안타까웠는데... 다행히 그는 좋아진 상태로 느껴졌습니다. 더욱 차분하고 성숙된 느낌이 들었다면 그의 병력을 알고 있어서 일까요... 사실 전 앨범을 구매하고 2번밖에 듣지 못했답니다. 제 아이가 태어나고 부턴 제게 주어진 시간이 아주 작아져버렸습니다. 모자란 잠을 잠시 토막잠으로 해결하곤 하면서... 이런 좋은 음악을 제 아이가 커가면서 같이 듣고 싶습니다. 제 이런 소망을 녀석은 느끼련지... ^^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정경화와 이은미 앨범이 새로 나온 모양입니다. 이렇게 사고 싶은 앨범이 많이 나오니 행복합니다만... 녀석 분유값은 남겨둬야겠죠......

음악이야기 2005.11.19

일어나라...

얼마전 정원영이 밴드를 결성해 싱글 앨범을 냈다고 한다. 그의 제자들과 같이 앨범 작업했다고 한다. 그 소식을 들으면서 난 한상원 생각을 했다. 긱스를 결성하면서 사라진 한상원의 재능이 너무나 가슴 아팠다. 긱스 결성 소식을 들을 때 난 얼마나 상심했던지... 한상원 1집을 듣고 흥분한 나는 아주 행복했었는데... 한상원의 2집을 듣고 그의 재능에 대한 존경이 기대치가 높았는데... 열정적인 그의 새 앨범을 듣고 싶다. 정말 듣고 싶다. 한상원의 장점 중 하나가 같이 작업한 사람의 성향에 맟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인권과 작업한 앨범에서는 전인권의 장점을... 이현도와 작업한 앨범에서도... 이적과 작업한 곡들에서도... 심지어 봄여름가을겨울과도... 그의 무한한 재능이 우리나라 음..

음악이야기 2005.10.27

대량생산의 비극...

조류독감 주의보... 대량생산의 후유증이다. 광우병이, 구제역이, 항생제 과다사용이... 납김치 파동이,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된 생선이... 인류비극이다... 그러나 반드시 극복해야할 과제이다. 마냥 과거로 돌아가기엔 너무 많이 달려왔다... 인류는 자전거 페달 밟기를 멈출 수 있을까? 후기... 딴에는 장문의 글을 적고 있었는데 키보드 조작 실수로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결국 단문으로 처리(?)했습니다. ^^ 이번이 열번째인데... 앞으로는 글을 쓰고 옮겨야겠습니다. ㅜㅜ 들리는 노래는 김경호의 시험관아기와 에이즈라는 의미의 AID & AIDS

세상속으로 2005.10.15

조금씩 조금씩...

어느 날 문득...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이나 말들이 한때 나에게 지탄받던 양식들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아무렇지 않게 막 살진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결국 조금씩 조금씩 초심으로 부터 멀어지고 있었다. 나도 조금씩 감추면서 지켜야하는 것들이 생기고 있었던 것이다.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요즘 솔직히 음악을 들을 시간조차 부족하다. 일하면서 라디오 틀어 놓듯 음악 듣는 버릇이 없어서일까... 난 어찌되었던 간에 일에 집중하면 음악과는 굿바이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도 되지만 그만큼 내 귀에 감기는 음악이 없다는 말도 된다. 아주 오랜만에 카세트 테이프를 들었다. 거기 꽂혀있는 것이 바로 임재범 1집이었다. 그는 한세대를 풍미한 하드록의 싱어였다. 그는 한국의 마이클 볼튼이라는 칭호와 함께 1..

음악이야기 2005.10.05

집에도 남성용 소변기를...

주의] 이글은 다분히 더러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식사중이거나 식사후 또는 달콤한 기분으로 읽지마시기 바랍니다. 그냥 생각해본다... 아니다. 집에서 용변보다가 튄 물이 정강이부분에 튄 후 시간이 지난 다음에 갑자기 생각해본 것이다. 가정집에 남성용 소변기가 부착된 곳을 본적이 없다. ^^ 왜 없을까... 거의 모든 가정집에는 아래 그림의 변기밖엔 없다는 사실이다. 이 무슨 쓸데없는 이야기인가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다. 한번 소변에 버려지는 물도 만만치 않은데... 아무리 우리나라 남자들이 군에서 사격 연습을 하고 온다고치더라손 정확한 조준이 쉽지는 않다. 특히 술이라도 한잔 하고 집에 올때는... ^^ 또 튄 오줌때문에 가족간에 사소한 다툼도 없지 않은데... 윗 사진을 보라... 얼마나 아담하며 ..

세상속으로 2005.09.27

해변(?)의 여인

주의] 이글은 다분히 마초적인 입장 또는 훔쳐보기 관점에 쓰여졌기에 그런 쪽에 불쾌한 분은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번 여름 어느 언저리... 번화가에 아주 오랜만에 나간 남자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지난해 여름만 해도 볼 수 없었던 과감한 옷차림의 여인들이... 번화가 내에 가득했다. 그러나 곧, 이게... 올해에 유행한 패션인가보다 생각했다. 술 한잔 거친 시간이 오후 11시... 낮에 본 충격(?)이 밤이 되니... 더욱 커졌다. 아예 해변의 옷차림 그 자체였다... 남들이 생각하는 좋~~~다가 아닌 당혹, 그 자체였다. 참 빠르게 가치관이 바뀐다고 생각했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는 나의 눈동자... 아,,, 쪽팔려... 여름이 어느덧 지나가고... 대학이 개강했다. 대학연구소에서 생계를 꾸..

세상속으로 2005.09.12

일상 속의 한 곡... 16[별리]

고등학교 시절... 국악에 관심이 많았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원체 소질 없는 사람이라... ^^ 나에게 국악가요를 가장 먼저 들려준 가수는 조하문이다. 그의 2집에 수록된 "외길"이라는 곡이다. 조하문은 참 재능 많은 음악인이었는데... 지금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그리고 접한 곡이 별리인데... 시대상으로는 별리가 한참을 앞선다. 국악느낌을 주는 송골매의 많은 곡도 있으나... 별리... 대학시절 무지 불러 댔던 곡 중 하나다. 음정 박자 모두 무시된... 노랠 듣는 사람의 고통도 고통이겠지만... 참... 그렇게 살았다... ㅜㅜ 김수철의 말에 의하면 국악을 공부하면서 처음 만든 연습곡(?)이라고 한다. 아~~~ 재능... 뭐~~ 요즘 개인사의 연애 이슈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음악이야기 2005.08.28

휴가가 부른... ㅜㅜ

여유가 없는 사람은 무슨 일도 하지 못합니다. 뭐... 그런 면에서는 지금 제 모습이 그렇습니다. 여름내내... 일에 치여있었는데... 결국 휴가문제가 부부싸움까지 번졌으니... 아무렇지도 않았을 일인데... 일에 대한 개념 차이가... 언성을 높이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제 잘못이죠... 이해 시키던가... 아님... 일을 째던가... 여유가 없다보니 저도 화가 나고... 뭐... 이제부터 문제는 그녀를 어떻게 위로하느냐죠... 저도 한 고집하는 성격이지만... 처도 의외로 고집이 센편이라... ^^ 아~~~ 한 일주일 괴롭겠는데요... 저 괴로운 것 괜찮은데... 쩝... 그녀는 알까요... 이런 내 마음을... Wonderful tonight - Eric Clapton It's late in the..

세상속으로 2005.08.22

휴가기간

덥다... 아주 푹푹찐다... 본격적인 휴가기간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놀이 문화는 그야말로... 아작내는 분위기다. 좋다는 명승은 죄다 쓰레기 투성이다. 꼭... 그렇게 쉬어야 하는가... 살아가는 것이 전쟁이어서인지 쉬는 것도 전쟁이다. 쉴 준비되지 않은 자 그렇게 쉬지 말지니... ^^ 그런 이유로 여름바다는 한적한 곳을 찾는다. 그러나 이제 그것도 이름이 나면서 시끌 시끌하다. 주말이면 산은 만원이고... 민망하게도 난 이번 여름에 공부를 해야한다. 힌적한 곳에서 충전하고팠지만... ㅜㅜ 장필순의 여행... 불어오는 향기 가득한 바람에 또 하루가 저물면 누구를 부르듯 노을에 물든 어둠이 가만히 가만히 다가와 또 하루하루 내가 지나온 날들 아득하게 떠오면 무너질 것 같은 가슴속 외로움들이 꿈꾸듯..

세상속으로 2005.08.01

드라마 보다가...

때는 바야흐로... 1991년 가을 어느 언저리... 남포동 고갈비 골목길 어느 어귀에서 술한잔 걸치고 부산대교 아래로 진출한 우리는 소주와 간단한 안주를 사고 둘러앉았다. 고바우라는 고갈비집 떠나갈 듯 불러째낀 나무젓가락 장단의 흥이 아직도 남아 있는 듯 노래를 부르며 술을 마시고... 빼는 사람, 시키는 사람... 동아리의 뒷풀이는 항상 그러했다. 노래방이 없던 시절... 우리는 18번 한곡 정도를 부를 수 있어야 했다. 나같은 음치에게는 곤혹스러운 일이었지만... 술기운으로... 뭐... 그때 방위 복무중이던 한 선배님께서 부른 곡이 서유석의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음정 박자 하나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후렴부분만 내 기억속에 각인되어 있다. 어떤 노래는 누구가 항상 부르는 곡이라는 것이 수학공식..

세상속으로 2005.07.16

타버린 나무

오래전 칼럼을 쓸 때 뜨지 못한 곡에 대하여 글을 쓴 적이 있다. 김민우의 타버린 나무... 감상용으로 제격인 이 곡은 김민우의 군 입대로 그냥 묻혀 버렸다. 80년대 말 히트곡 제조기였던 박주연, 하광훈 콤비의 작품이었지만... 마... 김민우의 군입대로... 미성의 소유자였던 김민우는 군입대와 더불어... 영영...... 얼마전 재기의 몸부림을 잠시 하더니...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변신해버렸다. 아깝다. 많은 리메이크 중 얼마전 김장훈의 앨범에서 이 곡을 만날 수 있었다. 이 곡을 듣고 문득 그때 생각이 났다. 김장훈은 저음에서 다소 불안정하지만 좋은 음색이다. 허나 고음으로 올라가면... ㅜㅜ 김장훈은 그의 1집에서 3집사이의 내 지르기 창법이 더 어울릴 듯하다. 애증이 많은 음악인이다. ^^ 타버..

음악이야기 2005.07.14

일상 속의 한 곡... 15[Trouble]

Coldplay의 노래를 듣고 마음이 아프다. 살을 도려내는 듯한 에는 아픔은 아니지만 사람을 서늘하니 만든다. 그래서였던가... 우울모드... 굳이 우울해하지 않아도 좋다. 마음을 비쳐보기 좋은 곡이다. 아주 좋아하지도 않고 그들에게 열광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상당히 끌린다. 그들의 재능이 계속되길 바라지만... 난 항상 요구만하는 청자일 뿐... Coldplay의 Trouble Oh no, I see A spiderweb is tangled up with me And I lost my head And thought of all the stupid things I'd said Oh no, what's this? A spiderweb and I'm caught in the middle So I turne..

음악이야기 200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