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칼럼을 쓸 때 뜨지 못한 곡에 대하여 글을 쓴 적이 있다. 김민우의 타버린 나무... 감상용으로 제격인 이 곡은 김민우의 군 입대로 그냥 묻혀 버렸다. 80년대 말 히트곡 제조기였던 박주연, 하광훈 콤비의 작품이었지만... 마... 김민우의 군입대로... 미성의 소유자였던 김민우는 군입대와 더불어... 영영...... 얼마전 재기의 몸부림을 잠시 하더니...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변신해버렸다. 아깝다. 많은 리메이크 중 얼마전 김장훈의 앨범에서 이 곡을 만날 수 있었다. 이 곡을 듣고 문득 그때 생각이 났다. 김장훈은 저음에서 다소 불안정하지만 좋은 음색이다. 허나 고음으로 올라가면... ㅜㅜ 김장훈은 그의 1집에서 3집사이의 내 지르기 창법이 더 어울릴 듯하다. 애증이 많은 음악인이다. ^^ 타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