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정원영이 밴드를 결성해 싱글 앨범을 냈다고 한다.
그의 제자들과 같이 앨범 작업했다고 한다.
그 소식을 들으면서 난 한상원 생각을 했다.
긱스를 결성하면서 사라진 한상원의 재능이 너무나 가슴 아팠다.
긱스 결성 소식을 들을 때 난 얼마나 상심했던지...
한상원 1집을 듣고 흥분한 나는 아주 행복했었는데...
한상원의 2집을 듣고 그의 재능에 대한 존경이 기대치가 높았는데...
열정적인 그의 새 앨범을 듣고 싶다.
정말 듣고 싶다.
한상원의 장점 중 하나가 같이 작업한 사람의 성향에 맟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인권과 작업한 앨범에서는 전인권의 장점을...
이현도와 작업한 앨범에서도...
이적과 작업한 곡들에서도...
심지어 봄여름가을겨울과도...
그의 무한한 재능이 우리나라 음악사에서 빛을 발하도록 기원해본다.
가끔 들리는 그의 공연은 서울에 집중되어 불만이다. ^^
그리고 소신있는, 또 노래 잘하는 그의 아내도 새앨범이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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