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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rs in Heaven

어제 직장동료였던 젊은 청년 교수가 귀천을 했습니다. 수개월의 투병을 견디지 못하고 떠난 것입니다. 그는 저와 함께 통영으로 경주로 사업계획서 작성에 참여한 멤버 중 한 명이었습니다. 착하고 말없이 묵묵하게 일을 하던 그의 모습이 선합니다. 잠시 찾은 빈소는 숙연하기 그지없었습니다. 12년여 전 제 친구가 떠난 날처럼 비는 억수처럼 내렸습니다. 그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Tears in Heaven(1992년) - Eric Crapton Tears in Heaven(1992년) - Eric Crapton 작사 Will Jennings 작곡 Eric Crapton Would you know my name If I saw you in heaven? Would it be the same If I saw you ..

세상속으로 2024.04.15

딸아이가 듣는 노래

예전에 잔나비를 소개하면서 아는 형님의 추천이 있었다고 했는데요. 그 형님도 따님이 듣는 밴드라고 했었습니다. 이젠 저도 바야흐로 기성세대(아무리 부정해도... ㅜㅜ)로 접어들었고... 알고 보니 고등학생인 제 딸아이도 잔나비의 팬이더군요. ^^ 아비의 성향을 닮았는지 인디 쪽 음악을 곧잘 듣는 것 같습니다. 자기 방에 CD 플레이어도 없는데 CD를 사더군요. 결국 CD 플레이어 장만해 줬습니다. 요즘 제 턴테이블을 유심히 쳐다보고 있는데... 대학생이 되면 턴테이블도 딸아이에게 털릴 듯합니다. 딸아이가 산 CD를 들어보다가... 아주 특이하고 흥미롭고 내일이 기대되는 친구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모던 록 쪽이지만 신선한 사운드였습니다. 사이키델릭 하기도 하고 알고 보니 데뷔한 지도 오래되었..

음악이야기 2024.04.13

새로운 출발

제가 일에 허우적거리는 순간에도 아들 녀석은 고3을 충실하게 보낸 것 같습니다. 녀석이 원하는 대학의 원하는 전공에 합격했습니다. 다음칼럼이 다음블로그로 바뀌고 태어나 티스토리로 전환된 시점엔 대학생이 되었네요. 제가 추천한 수도권대학을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대를 선택한 아들 녀석의 선택에 혼란스러운 것은 저였습니다. 시청 파견 내내 지역 정주형 인재 육성이니 지방대 발전 방안을 고민하던 사람인데... 또, 지역 사립대학에 근무하며 지방 소멸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만들던 보고서는 진심이 아니었나 봅니다. 가족이 큰 병 걸리면 무조건 서울 간다는 말... 저도 용가리 통뼈는 아니었던 것입니다. 지역 소멸 위기를 이야기할 때 영화 시네마천국에서 알베르토 아저씨가 토토에게 이야기한 대사가 떠올랐었습니다...

세상속으로 2024.03.11

추억은 방울방울...

지난 주말 대학 동아리 동기들과의 1박 2일 경주여행을 갔었습니다. 일명 중년의 수학여행... 91년 처음 만나 지금까지 만나고 있는 징~~한 녀석들입니다. 모임에 위기는 있었으나 11년전 먼저 떠나간 녀석의 선물인지 아직은 단단하게 모이고 있습니다. 저녁 술자리 모임으로 구성원 전원이 모이기도 쉽지 않은데요. 뭐 4달전 부터 예고하고 안나오면 경비의 1/n 을 벌금을 징구하겠다는 협박이 통했는지... 9명 전원 참석했네요. 처음엔 배타고 후쿠오카 가서 큐슈여행을 한다는 계획에서 점차 줄어들어 제주여행으로 또 줄어들어 결국 경주 1박 2일 여정으로 바뀌었지만... 팬션에서 모여 술과 담소로 끝나는 모임이 아닌 다른 뭔가를 하고 싶었는데 용두사미가 되었더라도 뭔가를 하려했습니다. 결국 중년의 수학여행으로 ..

세상속으로 2024.01.20

청춘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

응답하라 1988을 보다 보면 산울림의 청춘이 김필의 목소리로 세련되게 흘러나옵니다. 물론 이 곡은 김창완의 아들 돌잔치 중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만... 라디오에서 매주 한 곡씩 발표하는 미션 중의 한 곡이었다고 합니다. 매주 한 곡을 발표한다는 건 창작열이 오졌거나 아님 미쳤거나... ㅎ 어찌 되었던 이 곡은 1981년 산울림 7집에 수록되어 세상에 나옵니다. 당시 암울한 시대상에 비쳐 좌절된 젊음을 한탄하는 느낌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죠. 제게도 이 곡은 제 일이 잘 풀리지 않았을 때 가끔 혼잣말로 부르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세월은 한 거의 40년이 흘러 2020년 잔나비 소곡집 1에 실린 작전명 청-춘!을 듣고 바로 떠올린 노래가 산울림의 청춘입니다. MZ세대라고 불리는 현 청춘들이 바라보는..

세상속으로 2023.09.14

너무나 아파서...

여러분은 어떠한 사연으로 인하여 너무 아파서 일부러 듣지 않는 노래가 있으신지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로 들어와 뜬금없는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한때 저는 김현식의 노래를 일부러 듣지 않은 적이 있습니다. 듣고 있노라면 내 마음의 에너지가 다 소진되고 또 허탈해지는 모습이 싫어서... 그리고, 10년 전 귀천한 나의 벗 형태가 좋아하던 가수인 이문세의 음악도 일부러 피하게 되더군요. 벗은 우리가 만났던 당시 장르적인 음악만 듣던 내게 자꾸 그의 음악을 권했지만... 전... 뭐... 벗은 내가 듣던 음악을 좋아해 주려고 노력했었는데... 아무래도 전 밴댕이 소갈딱지였나 봅니다. ^^ 벗이 귀천한 후 일부러 그가 좋아하던 이문세의 곡을 들어 보았습니다. 벗과 같이 나누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고... 그를 기..

음악이야기 2023.06.04

옛 질감의 노래(노래는 사람마다...12)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일이 바빴기도 했거니와... 직장의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ㅜㅜ 항상 하는 변명이긴 하기만... 요즘 디지털 기기의 끝은 어딜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새로 개발되는 칩들... 이름을 알기도 어려운... 요즘은 세팅이 좀 후져서 그렇지 웬만하면 좋은 소리가 납니다. 조금만 손 보면 훌륭합니다. 단돈 3-4만원으로 꽤나 출력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도 천지고... 소형 카세트에 딴엔 좋은 소리 나는 값싼 유선 이어폰을 사려고 돌아다니던 시절에 비하면... ^^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세트나 LP를 들을 때의 소리 질감은 다르죠. 아는 형님 작업실의 진공관 앰프는... 넘사벽이긴 합니다. 1980년대는 돌아보면 음악적으로 참 풍부한 시대였습니다. 그때는 잘 몰랐지만... 인기..

음악이야기 2023.01.17

같은 제목 다른 노래(고백)

작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고백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습니다. 고백이라는 노래 제목을 가진 과거의 곡을 요즘 활동이 왕성한 가수들이 재해석하여 음원을 낸 것이죠. 총 5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요. 첫 번째에서 세 번째 프로젝트의 고백은 제가 즐겨 듣던 뮤지션의 곡이라 반가웠습니다. 박혜경의 고백을 장범준이,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10CM가, 뜨거운 감자의 고백을 멜로망스가... 나머지 2개의 프로젝트는 Pass! 고백에 대한 설레임, 아쉬움을 노래한 곡들인데...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은 다소... ^^ 아... 이 곡들은 내가 그래도 청춘이라고 뻐기며 다닐 때 워크맨으로, CD플레이어로, MP3플레이어로 듣던 곡이었습니다. 요즘은 이 모든게 다 폰으로... ㅜㅜ 요즘 이어폰은 음질도 좋습니다. ^^;; 같..

음악이야기 2022.09.17

노래는 사람마다...11

얼마 전 사랑과 평화에 대한 내용이 TV 프로그램에서 나오더라고요. 전주 KBS에서 만든 백투더뮤직에서인데요. 아~~~ 은혜로운 전주 KBS... 사랑과 평화의 노래 중 겨울바다는 김현식이 리메이크해서 새로운 곡으로 탄생시킨 적이 있습니다. 사랑과 평화 중 노래 중 발매 당시 남녀노소가 떼창 한 곡이 있는데요. 바로 울고 싶어라입니다. 사랑과 평화보다는 이남이의 곡으로 많이 알려져 있긴 합니다. 노래를 부른 사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합니다. 벙거지 모자에 허름한 옷, 촌스럽게 꾸민 그는 1988년 당시 스타였습니다. 1988년은 올림픽의 해이기도 했지만 5공 청문회의 해이기도 합니다. 당시 시대상과 이곡의 분위기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것이지요. 사랑과 평화의 리더였던 최이철의 ..

음악이야기 2022.05.30

도전인건가? 그런건가?

TV를 보다가 귀에 감기는 노래가 들려왔습니다. 삼성전자의 AI(인공지능) 적용 세탁기 CF 배경음악이 주인공이었습니다. 올드팝 같은 분위기지만 상당히 세련된 느낌의 노래였습니다. 궁금하면 못 참는 성격이라... 유튜브로 go, go... 미국의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가수인 Andrew Bird의 Sisyphus라는 곡이었습니다. Sisyphus.... 시시포스로 표기하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전 시지프스가 익숙합니다. 어릴 적 읽었던 책이 시지프스로 표기된 탓입니다.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스 신화... 세탁기 CF의 기획자는 영리합니다. 인간을 곧 넘어설 수 있다는 인공지능을 적용한 세탁기 선전에 신을 속이고 골탕 먹이면서 오래 살다가 저승에 가서 영원히 올릴 수 없는 바위를 산 정상으로 옮기는 형벌을 받..

음악이야기 2022.04.01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

통영에서의 2달간 시간은 심신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합니다. 현학적이기까지 한 교육부의 작성지침으로 지속적인 멘털붕괴를 겪게 됩니다. 무슨 소리를 하는지도 모르는 글을 적어 놓고 망연자실해서 창밖을 보고 있노라니 갑자기 이 곡이 떠오르더군요. 김광석 3집을 사고 처음 턴테이블에서 돌릴 때 이 낯선 곡이 들렸습니다. 가사지를 보고 있으니 역시 예사롭지 않은 사람이... 동물원의 유준열이었습니다. 김광석 3집에 전체적으로 흐르는 서정적인 분위기에 맞긴 합니다만 살짝 튀는 곡이긴 합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있나 고민하고 갈등할 때 이 곡을 들어보니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과는 많이 다르네요. 어린 왕자를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르듯이... 무엇인지 모르는 서러움이 치밀어 오르는 그런 어느 오후... 평온해 ..

음악이야기 2022.03.09

인생은 이별과 만남의 반복

근래, 또다시 바쁘다는 이유로 여유를 상실했습니다. 여유가 없다는 이야기는 결국 주위를 잘 둘러볼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아무리 바빠도 여유를 찾을 수도 있는데 마음 같지 않습니다. 그렇게 여유를 찾아보자는 핑계로 소파에 뒹굴거리면서... ^^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트레이서라는 드라마를 보게 됩니다. 현실에 그런 캐릭터들이 있기는 한지... 생각보다 빠른 전개에 흥미진진하게 시청해봅니다. 좋은 흐름에서 나온 좋은 노래가 들립니다. 아... 드라마와도 참 잘 맞습니다. 근래 들은 노래 중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귀에 감기며 계속 듣게 됩니다. 이 곡을 듣고 있노라니 제 주변의 이별과 만남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잔잔한 울림이 있는 곡입니다. 이곡을 만들고 부른 가수는 장희..

음악이야기 2022.01.24

오래전에

시간을 한없이 뒤로 돌려봅니다. 1990년으로 돌아갑니다. 때는 바야흐로 고3... 하라는 공부는 하지 않고 우리는 재개봉관 영화관에 서성입니다. 2개의 영화를 동시 상영하는 재개봉관은 용돈이 부족하던 우리에겐 아지트였습니다. 음반을 사기에도 벅찼던 시기입니다. ㅜㅜ 비 오는 날 수채화... 당시 한국영화보다 좀 더 나은 화면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곽재용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문제적 영화인인 이경영을 스타로 만들어 준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 엔딩의 "비 오는 날의 수채화"는 권인하가 거의 혼자 불렀습니다. OST에 실린 곡과는 편곡도 좀 다르고 엔딩 크레디트에는 권인하 김현식 듀엣으로 표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물론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곡인 "비 오는 날의 수채화"는 OST에 실린 권인하, ..

음악이야기 2022.01.09

어쩌다...

저는 운전 중에 보통 KBS1 라디오를 듣습니다. 트로트가 가장 적게 나오는 채널이기도 하고 적당히 세상 사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온통 정치 이야기입니다. 대선... 친하다는 패널들은 가시 돋친 이야기와 감정싸움뿐입니다. 게다가 코미디 같은 자기부정도... ^^ 토론은 없고 말로써 말을 막는... 이런저런 푸념을 했더니 친구 녀석이 미국은 트럼프도 대통령을 했는데 뭘... 합니다. 그렇군요... 미국의 애니메이션인 심슨 가족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는 예언(?)을 했더니 진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ㅋㅋ 이젠 정치가 공해가 되는 분위기입니다. 저도 제가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좀 이야기하는 편이긴 하지만... 후흑학이라는 책을 읽고 정치는 참 뻔뻔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는 것..

세상속으로 2021.12.13

그냥 밤만 되면

아마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로 추정됩니다. 항상 늦게 잠을 잤습니다. 책을 읽던 라디오를 듣던... 그냥 밤만 되면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수업시간에는 그렇게도 단잠(?)을 잤으면서도... 요즘 제 아들 녀석을 보고 있으니 이 녀석도 잠을 쉬 이루지 못합니다. 녀석은 유튜브나 오락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만... 책이라도 읽으면 좀 좋으련만... 요즘은 저도 유튜브를 좀 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관련 영상을 찾다 보면 날새는 줄 모르겠더군요. 몇 년 전 새 차를 구매하기 위하여 자동차 잡지의 시승기를 검색하다가 유튜브를 본 곳이 화근이었습니다. 기사를 보고 상상하던 것을 실제로 보고 나니 유튜브에 빠질 수 밖엔 없더군요. 고등학생 때 이 곡을 들으면서 하얗게 밤을 지새우던 기억이 납니다. ..

세상속으로 2021.11.30

문제적 사내 정차식

몇 년 전, 이 블로그에 정차식에 대하여 짤막하게나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https://blog.daum.net/psplum/13529083 풍각쟁이는 그의 개인 2집 격동하는 현재사에 수록된 문제적 노래였습니다. 남자의 노래... 아니 사내의 노래... 아니 수컷의 노래라고 해야 하나... 그가 올해 앨범을 내면서 다시 기지개를 켭니다. 이번 노래를 들어보면 수컷보다는 남자의 노래 정도로 절제된 그러나 자유로운 느낌입니다. 언제고 폭발할 수 있는 응력은 가득합니다. 화산 폭발 전의 고요함이라고 해야 하나... 개성 강하고 느낌 있는 음악인... 문제적 사내... 그냥 들어보시죠... 이 사람의 음악은 설명이 붙으면 재미없습니다. 그냥 느낌으로 들어야 합니다. 레이니썬 때의 꿈에(원곡 조덕배)와 2집..

음악이야기 2021.10.23

흑백사진

동물원의 곡들을 1집부터 듣고 있노라면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김광석의 목소리로 김창기의 곡을 듣고 있노라면... 그냥... 마... 동물원의 그룹 이름이 이대생을 위한 발라드가 될 뻔했다는 농담 같은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서정적인 곡들이 많죠. 앨범 재킷 그림도 동화 같고... 동물원 앨범에서 특이하게 튀는 곡들이 보이는데요. 그 대부분이 유준열의 곡들입니다. 시회성이 엿보이는 곡들이 따뜻한 감성으로 가득한 앨범에 균형을 이룬다고 전 생각해봅니다. 물 흐르듯이 넘어가는 김창기의 곡과는 달리 챙겨 들어야만 들을수록 새롭게 느껴지는 곡들이죠. 그중에서 동물원 5-2집(김광석이 마지막으로 참여한)의 마지막 곡이 제 귀에 걸려들었더랬습니다. 흑백사진... 노래 진행도 역시 특이하고... 흑백사진 주..

음악이야기 2021.10.14

제목 없는 시

요즘 다시 각광받는 장르가 있습니다. 시티팝(City Pop)... 뭔 소린고 하니... 일본 애들이 70~80년대 풍미한 도회적인 음악을 시티팝으로 분류해서 저거들끼리 쓰던 명칭입니다. 몇몇 평론가나 가수들이 시티팝 운운하는데... 개소리고... 비숫하게 사용되는 용어로 어덜트 컨템퍼러리(Adult Contemporary)라고 용어가 있습니다. 뭐... 소프트 록에다가 재즈적인 느낌도 나고 곡도 쉽게 들리며 성인 취향인... 계속 들어보면 이것도 개소리입니다. 평론가들이 장르를 세분화해서 이리저리 갖다 붙이다 보면 뭐가 뭔지 모호해집니다. 음... 그렇게 갖다 붙이면 히트한 곡들이 대부분... ㅋㅋㅋ 아~~~ 한때는 저도 그런 짓을... ^^ 마 그냥, 도회적인 느낌에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곡들이 다..

음악이야기 202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