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다시 힘냅시다.

빈 마음의 넉살 2020. 11. 27. 23:52

다시 세상은 COVID-19로 암울합니다.

 

2번이나 미뤄온 결혼을 이 시기에 어쩔 수 없이 강행해야 하는 지인도 있네요.

 

사업 시작하자마자 COVID-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도 있고...

 

그에 비하면 저는 많이 다행인 셈입니다.

 

힘내라 이야기하기도 미안합니다. 힘을 줘야 하는데....

 

신나는 노래라도 들어봐야겠습니다.

 

그래야 내일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 허세 가득한 곡들이지만 신납니다.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 남자들이 노래방에서 신나게 불러대던 곡들이 생각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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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첫번째 노래는 걸어서 하늘까지입니다.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의 주제곡입니다. 

 

정보석 주연의 영화도 있었지만 최민수 주연의 드라마가 더 알려져 있습니다.

 

드라마 주제곡이 이 곡인데요, 당시 엄청난 인기가 있었죠.

 

남자들을 잘 자극(?)하는 가사에 록 비트... ^^

 

장현철이라는 가수가 불렀는데... 안타깝께 one hit wonder가 되었죠. 슈가맨에도 나오긴 했습니다.

 

 

 

 

걸어서 하늘까지(1993년)

 

작사 손태재 작곡 최규성

노래 장현철

 

눈 내리는 밤은 언제나 참기 힘든 지난 추억이 
가슴 깊은 곳에 숨겨둔 너를 생각하게 하는데
 
어둔 미로 속을 헤매던 과거에는 
내가 살아가는 그 이유 몰랐지만 
하루를 살 수 있었던 건 네가 있다는 그 것 
너에게 모두 주고 싶어 너를 위하여 
마지막 그 하나까지

말이 없이 살아가라고 아주 쉽게 충고하지만 
세상사는 어떤 사람도 강요하지 못해 나에게 

어둔 미로 속을 헤매던 과거에는 
내가 살아가는 그 이유 몰랐지만 
하루를 살 수 있었던 건 네가 있다는 그 것 
너에게 모두 주고 싶어 너를 위하여 
걸어서 저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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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추천되는 곡이 내가 선택한 길입니다.

 

이 곡도 드라마 주제곡인데 이현세의 만화 폴리스의 바탕으로 한 드라마 폴리스의 주제곡입니다.

 

주연도 역시 최민수....    남자면 최민수지~~~  ㅋㅋ

 

역시 대단한 인기를 끌던 드라마입니다.

 

이 곡은 김형석의 작품인데 노래는 손성훈이 불렀습니다. 역시 록입니다.

 

손성훈은 이 곡 덕분인지 시나위의 보컬로 영입되어 활동합니다.

 

그러나 역시, 오래 활동을 하지 못해 안타까운 가수입니다.

 

 

 

내가 선택한 길(1994년)

 

작사 채정은 작곡 김형석

노래 손성훈

 

난 결코 쓰러지거나 힘없이 꺾이지 않아
전과 넌 다름없이 내 안에 있을 테니

힘겨워 돌아보면 늘 거기 있는 너
금세 터질듯한 폭탄 같은 내 눈빛을 걱정하며
그런 널 지키지 못한 무력한 나에게
조그만 원망조차 외면하지 못하니

어차피 고독은 내가 선택한 거야
그건 니가 없는 외로움과
조금은 다른 싸움 내속에 있는
나와에 어려운 승부지
적어도 내 자신을 이기고 싶어

이 끝이 절망이라도 다신 못 올 곳이라도
잡아 끄는 이 길에 모든 걸 걸었어
난 결코 쓰러지거나 힘없이 꺾이지 않아
전과 넌 다름없이 내 안에 있을 테니

어차피 고독은 내가 선택한 거야
그건 니가 없는 외로움과
조금은 다른 삶인걸 내속에 있는
나와의 어려운 승부지
적어도 내 자신을 이기고 싶어

이 끝이 절망이라도 다신 못 올 곳이라도
잡아 끄는 이 길에 모든 걸 걸었어
난 결코 쓰러지거나 힘없이 꺾이지 않아
전과 넌 다름없이 내 안에 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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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추천곡은 2001년 나온 영화 신라의 달밤의 주제곡 카리스마입니다.

 

노래는 빌리가 불렀는데 컬트의 멤버였습니다.

 

요즘은 대머리로 다니는 데 컬트로 활동할 때와 많이 다릅니다. ^^

 

역시 가사에서 남자를 느낄 수 있습니다. 

 

 

 

카리스마(2001년)

 

작사 박종우 작곡 유해진

노래 빌리

 

아~
신라의 밤~~이~여

이 세상에서
꿈꾸던 나의 인생은
세월 가면 잊혀지는
그런 게 아니야
하루를 살다가도
영원토록 기억되는 사람
그게 바로 나야
영웅처럼 사는 거야
이 세상에서 꿈꾸던
나의 사랑은
바람처럼 스쳐가는
그런게 아니야
하루를 사랑해도
숨이 막혀 미칠듯한 사랑
그게 바로 나야
영화처럼 사는 거야
어둠을 제압하는
불타는 눈빛
폭풍을 잠재우는
잔잔한 미소
세상 모든 만물들이
고개를 숙이고
하늘을 끌어안는
넉넉한 가슴
대지를 불사르는
뜨거운 정열
그게 바로 나야
거침없는 카리스마

이 세상에서 펼쳐진
나의 인생은
오랜 세월 꿈꿔왔던
그런 게 아니야 하지만
세월 앞에 모든 것을
포기하진 않아
그게 바로 나야
희망 속에 사는 거야
어둠을 제압하는
불타는 눈빛
폭풍을 잠재우는
잔잔한 미소
세상 모든 만물들이
고개를 숙이고
하늘을 끌어안는
넉넉한 가슴
대지를 불사르는
뜨거운 정열
그게 바로 나야
거침없는 카리스마
어둠을 제압하는
불타는 눈빛
폭풍을 잠재우는
잔잔한 미소
세상 모든 만물들이
고개를 숙이고
하늘을 끌어안는
넉넉한 가슴
대지를 불사르는
뜨거운 정열
그게 바로 나야
거침없는 카리스마
하늘을 끌어안는
넉넉한 가슴
대지를 불사르는
뜨거운 정열
그게 바로 나야
거침없는 카리스마
그게 바로 나야
거침없는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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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남자들의 로망이고 허세 가득한 노래입니다만 어떻습니까? 힘나면 그만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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