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이래 저래 서핑하다가 발견한 친구들입니다..
괴정동 부루스...
전 처음 부산의 괴정동인 줄 알았습니다. 첫 음원 제목을 보고 "부산은 아니네"라고 생각했습니다.
노래를 듣던 친구녀석이 부산 아이가?
제가 부산이면 순대국밥이라 했겠나? 돼지국밥이라 그랬겠제?
그렇습니다. 이 친구들은 대전 괴정동에서 활동 또는 만났던 사람들이 결성한 것 같습니다.
어째 분위기는 신촌블루스 같습니다.
노래는 블루스와는 거리가 있는데... 아주 풋풋합니다.
이제 첫 음원 발매라 아직 정보가 많지 않습니다만 그들의 향후 행보가 기대됩니다.
노래는 김포포와 벨리벳이 불렀다는데 다른 멤버들도 있는 것 같네요.
순대국밥(2020년)
작사곡 송병용
노래 괴정동 부루스(김포포, 벨리벳)
소주 한잔 어때요 순대국밥 집에서
그대가 싫어하지만
내가 좋아하니까 괜찮아요
곱창 볶음이라도 사 줄 테니 나와요
내 마음 바뀌기 전에
오늘 같은 날 누군가가 곁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언제 어디서라도 부르면 달려와 줄 사람
그 사람이 그대가 되어 줄 수 있을까
용기 내 전화할까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혹시라도 거절하면 어쩌나
미친 척 전화 걸어 아무 말이나 뱉어볼까
날 사랑해줘 내게 맞춰줘 내게 세뇌되어줘
소주 한잔 어때요 순대국밥 집에서
그대가 싫어하지만
내가 좋아하니까 괜찮아요
곱창 볶음이라도 사 줄 테니 나와요
내 마음 바뀌기 전에
사실 오래전부터 너를 좋아했다고
말하면 어떨까 술기운에 헛소리라 생각할까
아니면 혹시라도 너도 나의 마음과 똑같을까
용기 내어 오늘이 가버리기 전에
취한 척 전화 걸어 생각 없이 막 뱉어볼까
날 사랑해줘 내게 맞춰줘 내게 세뇌되어줘
소주 한잔 어때요 순대국밥 집에서
그대가 싫어하지만
내가 좋아하니까 괜찮아요
곱창 볶음이라도 사 줄 테니 나와요
내 마음 바뀌기 전에
나만을 바라봐줘 나만을 사랑해줘
날 안아줘 더 이상 날 혼자 두지 말아 줘
소주 한잔 어때요 순대국밥 집에서
그대가 싫어하지만
내가 좋아하니까 괜찮아요
곱창 볶음이라도 사 줄 테니 나와요
내 마음 바뀌기 전에
내 마음 좀 알아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