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2004년 3월 12일

빈 마음의 넉살 2004. 3. 14. 00:54

2004년 3월 12일에 우리에겐 무슨 일이 있었는가... 

 

이 칼럼이 정치 이야기를 하는 칼럼은 아니지만...

 

난 주위 사람들에게 정치 이야기를 즐겨하고 거기에 관심을 가지길 바라고

 

좀 더 바른 정치를 보고 향하고 지지하길 바란다.

 

정말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많은 논객들의 글중에서...

 

그를 조광조로... 또는 광해군으로 표현하는 글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실패했었던 사람들이며 그 후로 역사는 퇴보했다.

 

모교의 대학 선거 포스터중 "오른쪽 한 쪽 날개로는 날 수 없습니다.

 

오른쪽 왼쪽 날개가 동시에 날개짓하지 않으면 추락합니다."라는 글이 생각난다.

 

건전한 보수와 진보는 동전의 양면이 아니라 같은 면일 수 있다.

 

그러나 이 나라에는 보수와 진보는 없다.아니 그들로 위장하고 있을 뿐이다.

 

자기 욕심을 위해서...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 중 하나는

 

내 주위의 비정규 노동자들... 또는 강자에게 눌린 약자들이...

 

지역 특성상 모 정당을 묻지마 지지를 한다.

 

그들에게 돌아올 족쇄인 줄 알면서...

 

내가 윗 말을 건네면 혼란을 느끼다가도 그래도... 난...

 

내 사상이 옳다고 이야기 하진 않지만...

 

이런 일이 주위에 비일비재하다.

 

그런데...그러던 사람들이 변하고 있었다.

 

그 날이 3월 12일이었다.

 

전화가 오고 나에게 분개하며... 속았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다.

 

3월 11일 까지도 모정당의 묻지마 지지자들이었다.

 

4월 15일날 누구를 찍던지 간에 투표 합시다.

 

그리고 한번 더 생각합시다.

 

내 소중한 한표가 세상을 바꾼다고...

 

난 그가 임기를 마치고 스스로 검찰의 조사를 받는 아름다운 모습을 꿈꾼답니다.

 

그러기 위해선......

 

그를 광해군으로... 또는 조광조로 만들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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