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12일에 우리에겐 무슨 일이 있었는가...
이 칼럼이 정치 이야기를 하는 칼럼은 아니지만...
난 주위 사람들에게 정치 이야기를 즐겨하고 거기에 관심을 가지길 바라고
좀 더 바른 정치를 보고 향하고 지지하길 바란다.
정말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많은 논객들의 글중에서...
그를 조광조로... 또는 광해군으로 표현하는 글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실패했었던 사람들이며 그 후로 역사는 퇴보했다.
모교의 대학 선거 포스터중 "오른쪽 한 쪽 날개로는 날 수 없습니다.
오른쪽 왼쪽 날개가 동시에 날개짓하지 않으면 추락합니다."라는 글이 생각난다.
건전한 보수와 진보는 동전의 양면이 아니라 같은 면일 수 있다.
그러나 이 나라에는 보수와 진보는 없다.아니 그들로 위장하고 있을 뿐이다.
자기 욕심을 위해서...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 중 하나는
내 주위의 비정규 노동자들... 또는 강자에게 눌린 약자들이...
지역 특성상 모 정당을 묻지마 지지를 한다.
그들에게 돌아올 족쇄인 줄 알면서...
내가 윗 말을 건네면 혼란을 느끼다가도 그래도... 난...
내 사상이 옳다고 이야기 하진 않지만...
이런 일이 주위에 비일비재하다.
그런데...그러던 사람들이 변하고 있었다.
그 날이 3월 12일이었다.
전화가 오고 나에게 분개하며... 속았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다.
3월 11일 까지도 모정당의 묻지마 지지자들이었다.
4월 15일날 누구를 찍던지 간에 투표 합시다.
그리고 한번 더 생각합시다.
내 소중한 한표가 세상을 바꾼다고...
난 그가 임기를 마치고 스스로 검찰의 조사를 받는 아름다운 모습을 꿈꾼답니다.
그러기 위해선......
그를 광해군으로... 또는 조광조로 만들지 말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