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첫 해외여행

빈 마음의 넉살 2004. 4. 23. 00:57

98년도에 바다 건너라고는 영도밖엔 가보지 않은 제가... 

제주도도 가보지 않았던... 제가...

중국을 처음 갔던 때가 생각납니다.

얼마나 긴장되던지...

당시 대학원을 다니던 저는... 국제 학술대회 참가차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잘 쓰지도 못하는 영어를 더듬으면서...1주일 가량 있었습니다.

한중일 세나라의 학술대회에서... 공용어는 영어였습니다. ^^

뭐... 할수 없는 일이지만...

아~~~여행을 다녀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4일도 길었던지... 삼겹살에 소주 마셔야 되다면서...

단체로... 중국에서 삽겹살집을 갔더랬습니다.

저도 삼겹살과 소주는 좋아하지만... ^^

내키진 않았습니다... 쩝!

같이 간 젊은 사람들은 여기까지 와서 삼겹살인가... 했더랬습니다.

두번째는 북한 주민이 공민증을 보이며 도와달라고 하는데...

무서워(?)서 호텔까지 달아났다는 겁니다.

뭐... 여행사에서 조심하라고 하고... 그랬지만...

귀국해서 생각해보니... 어리석은 짓이었습니다.

같이 뛰었던 동료도...같은 생각이더군요...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


아~~~ 잠이 오지 않으니... 별 글을 다 씁니다.

'세상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싸이질  (0) 2004.06.14
독도 상륙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이유...  (0) 2004.05.08
인생의 전환점에서  (0) 2004.04.22
예의...  (0) 2004.04.02
2004년 3월 12일  (0) 200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