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그날의 우리는 오늘과 같을 수 있을까

빈 마음의 넉살 2019. 2. 25. 01:31

기타가 없는 밴드...

 

동네 친구들로 이루어진 밴드... 모브닝입니다.

 

근래 데뷔한 친구들입니다.

 

어디선가 들어던 곡인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오더군요...

 

그래서 자세하게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글에 있던 경기남부재즈와 더불어 최근 알게되었고 자주 듣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에 "뮤지션리그"라고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있는 것도 요즘 알게 되었답니다.

 

좋은 시도입니다. ^^

 

 

 

 

모닝과 이브닝을 합성하여 그룹 이름으로 만든 이 밴드는 불안한 젊음을 노래합니다.

 

랩같은 가사가 서정적입니다.

 

많이 기대가 됩니다.

 

밴드 멤버 중 한명이 군에 입대했다는데...  올해 활동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뭐... 많은 소개가 필요없습니다. 들어보시죠... ^^

 

 

 

 

 

 

 

 

그날의 우리는 오늘과 같을 수 있을까

 

작사 강하림 작곡 강하림 편곡 강하림 , 임준혁 , 황인규

 

하나 둘 셋

너도 알잖아
이 밤을 수놓는 우리의 젊음이
언제까지나 오늘과 같이
불타오를 수는 없다는 거
매사에 충동적이던 우리가
한 번 더 생각한다는 건
철이 들어 겁이 많아진 탓일까

너도 알잖아
온종일 빛나는 우리의 하루가
언제까지나 오늘과 같이
두근거릴 수만은 없다는 거
매사에 울고 웃던 우리가
웬만한 일이 당연해진 건
별다를 것 없는 내일에 무뎌진 탓일까

위태로워 아름답고
눈부시게 찬란하던
우리 둘의 이야기가
오늘과 같을 수 있을까

이제는 알잖아
우리가 꿈꾸던 수많은 것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대로 되는 게 없다는 거
닿을 수 없었기에
많이도 아파했던 우리들의 그날
아파했기에 더 빛나던 날

위태로워 아름답고
눈부시게 찬란하던
우리 둘의 이야기가
오늘과 같을 수 있을까

하루 온종일 파도가 치던
우리 둘의 바다
눈부시게 타오르던
우리의 빛이 꺼져갈 때쯤에
그곳의 너와 나는
조금은 달라진 우리는
미소를 띨 수 있을까

위태로워 아름답고
눈부시게 찬란하던
우리 둘의 이야기가
오늘과 같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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