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아침은 유난히 쌀쌀합니다.
정말 가을 인가 봅니다.
유독 올해 가을은 더욱 더 쓸쓸합니다.
8-9월 정신없이 보냈더니 제 정체성까지 흔들립니다.
저도 스무살때 파릇파릇한 꿈이 있었는데...
불혹이라는 40이 되었는데도 무얼 하는지 헤매이네요...
제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의 앨범 곡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곡 하나 올립니다.
유재석과 이적의 작품인데...
말하는 대로... ^^
나이 마흔... 다시 꿈을 꾸어야할 시점인가 봅니다.
말하는 대로 - 처진 달팽이
나 스무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 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난 왜 안되지 왜 난 안되지
되내었지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될 수 있다고 믿지 않았지
믿을 수 없었지
맘 먹은대로 생각한대로
할 수 있단 건 거짓말 같았지
고개를 저었지
그러던 어느 날 내 맘에 찾아온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이
내일 뭘 할지 내일 뭘 할지
꿈꾸게 했지
사실은 한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봤지 일으켜세웠지
내 자신을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맘 먹은대로 생각한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
(rap)
맘 먹은대로 생각한대로
말하는대로 될 수 있단 걸
알지 못했지
그땐 몰랐지
아 이젠 올 수 없고 갈 수도 없는
힘들었던 나의 시절 나의 20대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 너의 길을 가
주변에서 하는 수많은 이야기
그러나 정말 들어야 하는 건 내 마음 속 작은 이야기
지금 바로 내 마음속에서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될 수 있다고 될 수 있다고
그대 믿는다면
맘 먹은대로 (내가 맘 먹은대로)
생각한대로 (그대 생각한대로)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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