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다시 볼 수 없는 Gary Moore

빈 마음의 넉살 2011. 2. 7. 15:04

작년 내한공연때 보지 못했습니다.=

 

결국 한번도 현장에선 보지 못한 음악인이되었죠...

 

오늘 아침 기사에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전 이 음악인을 91년부터 알고 좋아했습니다.

 

2001년 경인가 그는 전설적인 밴드 Cream의 Jack Bruce, Ginger Baker와 BBM이라는 프로젝트 앨범을 냈었습니다. 참 아끼는 앨범입니다.

 

Eric Clapton만 있었다면 다시 Cream이 되는 건데말이죠... ^^

 

그의 음악 여정도  Eric Clapton과 비슷합니다. 록으로 시작해서 Blues로 회귀하는...

 

그래서 더 정감이 있는... 외모 답게 Eric Clapton은 좀 더 말랑말랑한... Gary Moore은 조금은 거친...

 

그는 KAL기가 러시아 피격으로 폭발하였을 때 그에 관한 노래 "Murder in The Skies"를 발표하였고...

 

내한공연때 천암함 사건을 애도 하기도 했었답니다.

 

이 영국 출신 음악인의 Blues곡들을 전 너무 사랑합니다.

 

슈퍼스타가 없는 블루스계를 참 어렵게 지키고 있었는데... 안타깝습니다.

 

마음이 급한 대로 제 트윗에 "Parisienne Walkways"를 올려두고

 

그의 많은 음악이 생각했는데요...

 

그의 오리지널 음악은 아닙니다만... 그의 Live 연주곡 한곡 올리며 추모합니다.

 

Roy Buchanan이라는 걸출한 블루스 음악인이 연주한 "The Messiah Will Come Again"이라는 곡입니다.

 

원곡은 청아하지만... Gary는 그 특유의 소리가 잘 납니다.

 

그는 그렇게 Blues를 사랑하다 외로이 세상을 등졌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