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어떻게 다시 시작할 지...

빈 마음의 넉살 2005. 2. 3. 00:58

블로그로 바뀌면서 

 

또 저작법이 강화되면서

 

대책없이 어영부영 시간만 축내고

 

마치 맞게 바쁜 일이 장대비마냥 쏟아져서 갈피 잡기가 힘들다.

 

일단 다시 쓰는 음악이야기라는 카테고리를 올려 두었으나 어떻게 할지 고민스럽다.

 

참 곤혹스러운 일이다.

 

예전 글을 약간 수정하면 될 줄 알았으나

 

5년전 칼럼을 시작할 때의 초심과 지금의 감정은 쉽게 교류되지 않는다.

 

나 자신이 적은 글임에도 불구하고...

 

꼭 일기를 다시 베껴쓰는 어린아이 마냥 거북하다.

 

또 소스만 빼버리고 글을 그대로 전제하려고 하니 마뜩찮다.

 

음악을 들으면서 글을 읽게끔 된 형식이 대부분인지라...

 

고민스럽다.

 

게다가 요즘 나에겐 여유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그래도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예전처럼 쓰진 못할 것 같다.

 

다시 시작하기란 쉽지않다.

 

넉살의 고민은 쏟아지는 졸음속에서 다시 시작된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