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그는 아웃사이더라고 했다.

빈 마음의 넉살 2005. 2. 20. 02:47

그는 스스로를 아웃사이더라고 했다. 

 

지나친 겸손일까 아니면 자존심일까...

 

386세대의 가요무대인 7080콘서트를 보고 있다 그를 보았다.

 

이정선...

 

그의 기타교본은 베스트셀러였다.

 

그는 항상 많은 일을 한다.

 

해바라기의 초기 멤버로, 풍선의 멤버로, 신촌블루스의 음악동인으로,

 

음악전문출판사 사장으로, 음악교본 집필가로, 동영상 강사로,

 

전문 작곡가로, 심지어 영화음악까지...

 

요즘은 김수철의 그것과는 다른 국악과의 접목을...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교수로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웃사이더라고 한다.

 

그의 음악을 좋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호하는 음악인은 아닌 묘한 팬인 것이다.

 

그의 앨범 50% 정도는 가지고 있는 팬이고

 

그의 음악이 나올 때마다 가슴 설레이는 사람이지만...

 

걸쭉한 목소리(결코 잘하는 보컬은 아니다.)에 매력적인 기타...

 

10집의 "살다보면 언젠가는"이라는 곡으로 7080 콘서트의 엔딩을 장식할 때까지

 

눈과 귀는 항상 그를 향하고 있었다.

 

그는 열심이고 항상 기대를 가지게 한다.

 

10집이 아니라 11집 12집 13집을 발매하길 기대해 본다.

 

또 한가지 좋은 하모니카 연주곡을 계속 발표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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