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이런 음악인이 있어 기쁘죠...(하림)

빈 마음의 넉살 2007. 2. 13. 15:51

요즘 왠만해서는 신인들의 음악을 가까이 하지 않게 된다.

 

음악듣기가 쉽지 않거나 너무나 뻔한 음악이 난무해서일까?

 

그런 것이 아니면 음악듣기에도 본전생각이 나버린 것일까?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고집이 생기듯 음악 듣기에도 고집이 생겼을 수도 있다.

 

비처럼음악처럼 카페에서 부터 지금까지 넷지기인

 

변함없이님께서 들려주었던 노래를 들으며 막연히 예전 음악인의 재발굴이라 생각했었는데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음악인임을 알았다.

 

하림...

 

처음엔 닭고기 회사인 줄 알았는데 이 친구 음악적 재능이 대단하다.

 

기존 음악계에서 잘 쓰지도 않는 피리...

 

그리고 그가 부는 하모니카 솜씨는 참 부럽다...

 

이런 음악인이 많이 늘어났으면 한다.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사 박주연
                            곡 노래 하림

 

 

 

언젠가 마주칠 거란 생각은 했어
한눈에 그냥 알아보았어

변한 것 같아도 변한 게 없는 너
가끔 서운하니 예전 그 마음 사라졌단 게

예전 뜨겁던 약속 버린 게 무색해진대도 자연스런 일이야
그만 미안해하자


다 지난 일인데
누가 누굴 아프게 했건 가끔 속절없이 날 울린
그 노래로 남은 너

잠시인 걸 믿었어 잠 못 이뤄 뒤척일 때도
어느덧 내 손을 잡아줄 좋은 사람 생기더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이대로 우리는 좋아 보여

후회는 없는 걸 그 웃음을 믿어봐 믿으며 흘러가

 

다 지난 일인데
누가 누굴 아프게 했건 가끔 속절없이 날 울린
그 노래로 남은 너

 

잠시인 걸 믿었어 잠 못 이뤄 뒤척일 때도
어느덧 내 손을 잡아줄 좋은 사람 생기더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이대로 우리는 좋아 보여
후회는 없는 걸 그 웃음을 믿어봐

 

먼 훗날 또 다시 이렇게 마주칠수 있을까
그때도 알아볼수 있을까 라 라라 라라라

 

이대로 좋아 보여 이대로 흘러가 

네가 알던 나는 이젠 나도 몰라
라 라라 라라라

 

 

사족] 이 친구 헤어스타일이 참 독특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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