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노래는 사람마다...10

빈 마음의 넉살 2021. 7. 29. 23:08

그동안 뜸했습니다. 역시... 일 때문이었습니다.

 

그럭저럭 일을 마무리 짓고 있었는데... 덜컥 자가격리를 당했습니다.

 

COVID-19에 걸린 사람이 바로 옆자리에 있던 근로학생이어서... ㅜㅜ

 

천만다행으로 음성입니다만 지켜봐야겠죠. 가족들도 다 불편하고...

 

부서 전체가 자가격리라... 쉬는 게 쉬는 게 아닙니다. 

 

여름인데요...

 

 

그동안 무슨 음악으로 포스팅할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떠오른 것이 여름밤의 꿈입니다. 역시... 갑자기 떠올라야 포스팅이 잘 된다니까요... ^^

 

 

이곡은 윤상의 작곡 데뷔곡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김현식이라는 유명가수가 신인의 곡을 자신의 앨범에 수록한 일이니깐 당시 윤상에겐 영광이었겠죠.

 

그도 후일담으로 그렇게 이야기하더군요.

 

 

여름밤의 꿈은 김건모 콘서트에서 김건모가 즐겨 부른 곡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전 이곡을 처음에 들었을 때 김현식 노래치곤 너무 말랑말랑해 좋아하진 않았습니다만

 

당신의 모습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해보니 잘 연결되더라고요.

 

 

노래 가사와 멜로디는 참 서정적입니다. 

 

가장 근래에 아이유가 리메이크하기도 했었습니다.

 

아이유야 윤상의 영향을 많이 받은 가수이기도 하고...

 

 

윤상은 그의 베스트 앨범에도 여름밤의 꿈을 수록했었는데 제 취향이 아닌 편곡이었습니다.

 

여름밤입니다. 여러 가수의 목소리로 여름밤의 꿈을 감상해보세요.

 

노래가 정형적이라 크게 차이를 느낄 순 없겠지만 같은 듯 다른 듯... 

 

전 자가격리의 고통을 당분간 더 감수해야겠습니다. ㅜㅜ

 

 

1. 김현식 - 여름밤의 꿈(1988년)

 

 

 

2. 윤상 - 여름밤의 꿈 (2001년)

 

 

 

3. 김건모 - 여름밤의 꿈(2001년)

 

 

 

4. 김장훈 - 여름밤의 꿈(2010년)

 

 

 

5. 아이유 - 여름밤의 꿈(2014년)

 

 

 

6. 악동뮤지션 - 여름밤의 꿈(2016년)

 

 

 

여름밤의 꿈

작사곡 윤상


조용한 밤하늘에 아름다운 별빛이
멀리 있는 창가에도 소리 없이 비추고
한낮의 기억들은 어디론가 사라져
꿈을 꾸듯 밤하늘만 바라보고 있어요
부드러운 노랫소리에 내 마음은 아이처럼
파란 추억의 바다로 뛰어가고 있네요
깊은 밤 아름다운 그 시간은
이렇게 찾아와 마음을 물들이고
영원한 여름밤의 꿈을 기억하고 있어요

부드러운 노랫소리에 내 마음은 아이처럼
파란 추억의 바다로 뛰어가고 있네요
깊은 밤 아름다운 그 시간은
이렇게 찾아와 마음을 물들이고
영원한 여름밤의 꿈을 기억하고 있어요
다시 아침이 밝아와도 잊혀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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