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adieu 2020

빈 마음의 넉살 2021. 1. 1. 00:12

이 글을 쓰다 보면 2020년이 지나고 2021년이 시작될 것입니다.

 

정말 COVID-19로 시작하여 COVID-19로 끝난 한 해가 되었습니다..

 

저도 파견 나가 COVID-19 대응한다고 식겁했습니다만... 

 

2021년은 희망찬 한 해가 될 수 있을까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m-RNA 백신의 과학적인 원리는 인정합니다만 인간에겐 처음 사용되는 백신이라는 것도 사실이니깐요.

 

또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바로 일상으로의 복귀는 아닙니다.

 

언론에서 떠드는 이야기는 돈벌이 수단이기도 하고... 과연 심층적인 기사가 있는가 의문이 듭니다.

 

혼란할수록 냉정하자는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희망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판단하고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얼마 전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의 기일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음악을 듣고 있다가 페북에 들어가 봤는데 김종진 페이스북에 그들의 최초 Live 앨범 관련 사진을 올렸더군요.

 

제가 가진 LP 사진을 올렸더니 그가 답 댓글을 남겼네요. 

 

작년에 봄여름가을겨울과 빛과 소금이 동창회 앨범을 냈었는데...

 

그때 장기호가 부른 보고 싶은 친구를 김종진이 다시 불렀네요. 32년 만에...

 

32년 전 그 노래는 유재하를 추모했으나 이번에 나온 노래는 전태관을 추모하네요. ㅜㅜ

 

그들의 1집에 실린 12월 31일(겨울)의 연주곡과 얼마 전 다시 부른 보고 싶은 친구를 들으면서

 

2020년과 전태관을 추억해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월 31일(겨울) - 1988년

 

 

 

 

보고 싶은 친구 - 2020년

 

 

 

 

보고 싶은 친구(1988년)

 

작사곡 김종진

 

보일 것 같은 너의 모습 
둘러보아도 찾을 수 없고 
들릴 것 같은 너의 음성 
귀 기울여도 들을 수 없네
지나간 밤 잠 못 이뤄 하얗게 지새웠지
기억 속에 잊혀만 가는 마음에 마음에
보고 싶은 친구 지금 어디에 무얼 하고 있을까
그리운 친구 지금 어디에 무얼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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