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버튼 하나 잘못 눌렀다가...

빈 마음의 넉살 2020. 4. 14. 02:22

다음 블로그 홈에서 버튼 하나 잘 못 눌렀다가 식겁하고 있습니다. 

 

새 블로그로 전환하시겠습니까??

 

 

 

15년 전...

 

다음 칼럼을 블로그로 전환하시겠습니까?

 

 

 

확~~~ 딴 데로 이사 갈까 보다...(네이버 블로그에 요즘 글들은 공유합니다.)

 

 

 

그냥 예전 블로그를 그대로 쓸 걸 그랬습니다.

 

글씨체, 틀, 크기, 간격, 맞춤...  모든 것이 엉망이 되고...

 

다음 칼럼일 때는 선택지가 없었는데...

 

지금은 괜히 눌러버린 거죠...

 

 

 

제 블로그의 특징을 다시 살려보려고 노력했습니다만...  

 

낯섭니다.

 

 

 

다음카카오의 변심을 괘씸히 여기며 수정 작업하던 중 EBS의 싱어즈 김수철 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  음악적으로 아주 순수한 사람...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촉~~~ ^^;

 

 

 

다음카카오가 아무리 변심 한다한들... 제 넷세상의 첫사랑인 걸 어떻게 합니까?

 

1996년 첫 이메일을 만들고 맺은 인연인데...

 

다들 떠나가기 시작했지만... 전 아직 여기 있습니다.

 

 

 

 

 

 

 

 

변심(1988)

 

작사곡 노래 김수철

 

 

때아닌 비처럼 갑작스런 이별에

그냥 주저앉아서 멍하니 하늘만 보네

이 세상에 믿었던 내님 변할 줄이야

누굴 믿고 사나 난 어디로 가야만 하나

비바람에 꺾어진 저나무처럼 처량하구나

나를 두고 떠나가지 마

나를 울리고 떠나 가지마

무엇이 우리를 헤어지게 했나

야속한 세상아 내 갈 곳은 어디메인가

난 이제 어떻게 험한 세상 사나

 

흘러가는 구름아

나에게 대답 좀 해주렴

 

비바람에 꺾어진 저나무처럼 처량하구나 

나를 두고 떠나가지 마 

나를 울리고 떠나 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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