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블루스는 이런 것...

빈 마음의 넉살 2019. 7. 9. 23:29

블로그를 적어도 한달에 하나정도는 올리려고 노력하다보니....

 

억지로 쓴 포스트가 있습니다. 다시 읽어 보면 부끄럽습니다만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음악을 듣다보면 그 음악의 뿌리에 대하여 찾아가곤 합니다.

 

그러다보면 처음 들어본 음악과는 많이 다른 음악들을 접하곤 합니다.

 

제게 음악이란 이런 것이라고 처음 다가온 음악이 헤비메탈입니다.

 

그러다가 록을 들어보고 그러다가 결국 블루스까지 듣게 되는 것이죠...

 

블루스와 재즈...  현대 대중음악의 기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냥은 쉽게 듣게 되지 않습니다.

 

전 재즈쪽 보다는 블루스쪽이 좋았습니다.

 

가끔 재즈는 자유로운 음악이긴 한데 깊이 들어갈수록 클래식 같기도 하고

 

뭐 다른 것은 모르겠고 블루스가 더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블루스는 참 척박합니다. 뭐... 돈도 안되고...

 

상업적으로 성공한 경우는 신촌블루스 정도...

 

살아있었더라면 김현식도 블루스쪽에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만

 

정통 블루스는 아니었겠죠.

 

윤명운, 김목경, 채수영...

 

정말 멋진 분들인데...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로 기타도 같이 연주하십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채수영의 내가 사는 세상을 들려드립니다.

 

이분은 블루스 대중화를 위해 카페를 운영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셨는데...

 

2014년 11월 어느날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이런 음악도 많은 사랑을 받는 날을 꿈꾸며...

 

 

 

 

 

내가 사는 세상

 


작사곡 채수영

 


창밖에 보이는 저곳은 어디인가

거리를 헤매는 저들은 누구인가

말없이 돌아서 떠나가는 사람들
아 이곳이 내가 사는 세상
아 이곳이 내가 사는 세상
시커먼 하늘아래 저 곳은 어디인가
소리치며 악쓰는 저들은 누구인가
자라지도 못하고 죽어버린 새싹들
아 이곳이 내가 사는 세상
아 이곳이 내가 사는 세상
mean old world
it drives me crazy
make me so sad
nothing i can do
mean old world
창밖에 보이는 저곳은 어디인가
어둠을 밝히는 저들은 누구인가
말없이 아침을 기다리는 사람들
아 이곳이 내가 사는 세상
아 이곳이 내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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