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휴식이 필요한...

빈 마음의 넉살 2015. 10. 2. 02:05

3년마다 받는 평가를 무사히(?) 끝내고 추석을 맞았었습니다.

 

하필이면 추석 연휴 전날까지 평가를 받는 바람에....

 

그나마 다행이었던건 추석 이후가 아니었다는 것에...

 

원래는 6월 중순에 받았어야 했지만 대한민국을 흔들어버린 메르스 파동으로 연기되었던 평가였습니다.

 

 

 

 

 

요즘 같이 매일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은 이래저래 애꿎은 담배만 늘게 합니다.

 

담배값도 많이 올랐는데...

 

 

 

어제는 친구녀석이 평가받는다고 고생했다고 술이나 한잔하자더군요...

 

겨우 1차만 먹고 웃으며 친구녀석들과 헤어지고 좀 걸었습니다.

 

갑자기 서글프더군요...

 

친구녀석들에게 위로란 위로 칭찬이라는 칭찬 다받고 귀가하는 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하철문에 기대어 검색해서 들은 노래가 이 곡입니다.

 

도시의 삐에로...

 

그 당시 박혜성을 참 싫어했는데(록만이 노래였다는 시절이었죠... ^^;;) 이곡은 좋더군요...

 

그가 고작 스무살 시절에 발표한 곡임에도 불구하고요...

 

 

 

 

 

 

 

도시의 삐에로

 

김병걸 작사  박혜성 작사곡

 

 

생각없이 길을 걸어도 울적한 마음 무엇으로 달래야하나
비에 젖은 가로등되어 밤이 새도록 타오르는 이마음
늘어지는 음악소리에 몸을 기대고 어디론가 가는 이 마음
반짝이던 푸른 꿈들이 날아가버린 둥지 잃은 삐에로
사랑도 고독도 영원속에 잠자는 가녀린 불꽃
언젠가 모두 나를 태워야 하리
춤추던 낭만에 기억위로 흐르는 노래
연기처럼 사라진 추억속의 그리움

늘어지는 음악속에서 몸을 기대고 어디론가 가는 이마음
반짝이던 푸른 꿈들이 날아가버린 둥지 잃은 삐에로
사랑도 고독도 영원속에 잠자는 가녀린 불꽃
언젠가 모두 나를 태워야 하리
춤추던 낭만에 기억위로 흐르는 노래
연기처럼 사라진 추억속에 그리움
추억속에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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