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엄마 안 가면 안돼...

빈 마음의 넉살 2014. 2. 4. 01:31

엄마 안 가면 안돼....

 

지난주 월요일날 아침 딸아이가 아내에게 건낸 말입니다.

 

아침에 목이 상당히 부어있어 근처 사시는 부모님께 딸아이를 부탁하고 출근하는 길이었습니다.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만 목구멍이 포도청라서... ㅜㅜ

 

딸아이는 독감의 꼬리표를 달고 설연휴내내 앓았습니다.

 

그 감기가 어머님께 옮겼는지 설이 지나자 마자 앓아 누우셨습니다.

 

이래저래 불량 부모에 불효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딸아이와 저는 생일이 음력으로 딱 일주일 차이입니다.

 

딸아이가 태어나는 날 새벽에 서해 기름유출사고가 있었죠...

 

둘다 사수자리입니다.

 

고집은 저보다 더 셉니다.

 

물론 기분 좋을 때 애교는 절 딸바보로 만들긴 합니다. ^^

 

 

 

 

델리스파이스의 김민규도 사수자리더군요...

 

그는 자기들 1집에 떡 하니 사수자리라는 곡을 올려 두었습니다.

 

이 친구도 고집 좀 있어 보입니다. ^^

 

저는 델리스파이스의 음악을 아주 좋아합니다.

 

서정적이면서도 신나고 듣다보면 살며시 미소가 지어지는...

 

한번씩 TV에서 고백이라는 아주 재미있는 곡을 들려주기도 하는데요...

 

들어 보시면 아! 이곡 하실 겁니다.

 

 

 

사족] 결막염이 지나고 난 후에 눈이 좀 불편하네요... 인공눈물 처방을 받았습니다만 불편함이 오래갑니다. ㅜㅜ

 

 

 

사수자리

델리스파이스 1집

 

구름을 가르며 달리는 내 이름은 켄타우르스
겨냥하는 건 저 별들 너무 높은 표적들

계절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의 변통궁좌
너의 주인은 제우스가 모델인 목성

누군가 지적해 주기 전 모순을 알지 못해
제발 좀 뒤를 돌아봐 너를 지켜보는 눈을

너의 주인은 제우스가 모델인 목성
불의 기질도 지닌 넌

소설과 대설과 동지사이에 태어난 사람들

너의 주인은 제우스가 모델인 목성
불의 기질도 지닌 넌

소설과 대설과 동지사이에 태어난 사람들

 

 

'세상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엿보기...  (0) 2014.03.20
Neck Tie  (0) 2014.02.27
걷고 또 걷고...  (0) 2014.01.03
그동안 무심했습니다.  (0) 2013.12.06
친구에게...  (0) 201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