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말하면 5월 13일 오전 1시쯤에 TV를 우연히 보고 있었습니다.
이리저리 TV를 돌리다가 새로하는 음악프로그램을 보게되었습니다. 왠지 EBS의 그것과 같은 느낌...^^
오랜만에 다재다능한 하림도 보고... ^^
좋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을 장식한 그룹 Whool이 나왔을 때... 최소리밴드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악과 록(?, 월드?, 퓨전?, 프로그래시브?)이 어울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처음의 곡이 대륙의 혼이었던가... 최소리의 그것과는 다른 느낌...^^
저를 아프게 한 결정타는 인순이와 함께한 파트였습니다. 인수니 누님 짱!
사설난봉가를 부를 때는 조용필이 떠올랐고 골목길을 부를 때는 김현식이 떠올랐습니다.
안타까운 황제님은 뒤로하고
김현식, 그가 살아 이런 음악을 들려주었으면 하는 헛된 상상을 했습니다.
김현식 20주기 앨범을 어제 손에 넣지 못해 그런 것일 까요...
인순이가 너무 부러웠습니다.
뭐... 음악 이야기에서 김현식 팬 넋두리만 나오고... ㅜㅜ
국악과 록(?, 월드?, 퓨전?, 프로그래시브?)이 어울어지는 공연을 하는 이 친구들은 아직 국내에 앨범이 없나봅니다.
공연은 냅다 많이 했네요...
TV 프로그램을 올려드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그건 상당히 어렵네요...
Whool의 홈페이지에서 제일 좋은 공연실황을 올립니다. 이 친구들 그냥 막 퍼주네요...
한번 이 친구들 음악 듣지 않으시렵니까?
그래도... 인순이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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