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익 3

옛 질감의 노래(노래는 사람마다...12)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일이 바빴기도 했거니와... 직장의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ㅜㅜ 항상 하는 변명이긴 하기만... 요즘 디지털 기기의 끝은 어딜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새로 개발되는 칩들... 이름을 알기도 어려운... 요즘은 세팅이 좀 후져서 그렇지 웬만하면 좋은 소리가 납니다. 조금만 손 보면 훌륭합니다. 단돈 3-4만원으로 꽤나 출력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도 천지고... 소형 카세트에 딴엔 좋은 소리 나는 값싼 유선 이어폰을 사려고 돌아다니던 시절에 비하면... ^^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세트나 LP를 들을 때의 소리 질감은 다르죠. 아는 형님 작업실의 진공관 앰프는... 넘사벽이긴 합니다. 1980년대는 돌아보면 음악적으로 참 풍부한 시대였습니다. 그때는 잘 몰랐지만... 인기..

음악이야기 2023.01.17

노래는 사람마다...1

노래는 사람마다 시리즈를 연재해 볼까 합니다.. 제 지론은 원곡이 제일 좋다는 것입니다만 예측불가 수준의 가수들이 많아 음악 듣기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순서가 이별의 종착역입니다. 원곡은 1960년 이별의 종착역 영화의 삽입곡으로 세상에 나옵니다. 손석우 작사곡의 손시향의 목소리로 발표됩니다. 두고두고 리메이크되는 명곡이 탄생됩니다. 이 노래는 근래의 불후의 명곡에서 장미여관이 부른 곡부터 어마어마한 가수들이 다시 불렀습니다. 나는 가수다에서는 한영애도 다시 불렀습니다. 최희준을 비롯하여 최백호, 문주란, 장사익 등등 정말 많은 분들이 다시 불러 앨범에 수록하여 발표했습니다. 다시 부르기가 요즘 트렌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예전에는 더 많았습니다. 아마 앨범에 곡을 채우려고 그랬던..

음악이야기 2020.01.12

가뭄을 해갈시켜주는 단비가 내립니다. 마른 대지는 흠뻑 젖겠죠... 다행입니다. 게으른 블로거는 제 블로그도 가끔씩 들어온답니다. ㅜㅜ 갑자기 장사익의 섬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술에 취하곤 하면 흥얼거리는 노래이긴합니다. 장사익의 목소리는 절창입니다. 슬픈데 속이 시원해지죠... 블로그 친구들도 많이 이곳을 떠났습니다. 다시 돌아올 그날을 기다리며 가끔이지만 이렇게 기다립니다. ^^ 신배승 작시, 임동창 장사익 작곡, 노래 장사익 순대속같은 세상살이를 핑계로 퇴근길이면 술집으로 향한다 우리는 늘 하나라고 건배를 하면서도 등 기댈 벽조차 없다는 생각으로 나는 술잔에 떠있는 한 개 섬이다 술취해 돌아오는 내 그림자 그대 또한 한 개 섬이다

음악이야기 201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