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를 자연스럽게 소개해보려고 머리를 쥐어짜 보았으나 실패의 시간만 보냈습니다.
가사도 그러려니와 주류 음악적 전개도 아니어서...
하지만 왠지 끌리는 곡... 우울할 때 듣고 있으면 눈물 한번 쏟아버린 한 느낌이 드는 곡입니다.
우울한 가사지만 이상하게 용기도 주는....
이 곡은 최초로 발매된 것이 98년, 이성우 2집 화란동 수록곡으로 세상에 나타납니다.
동물원의 유준열의 작사곡으로 유준열이 불렀습니다.
이성우는 원 맨 밴드로 한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그의 2집 역시 프로듀스 앨범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사랑하는 곡들이 좀 수록되어 있습니다. ^^
한참을 묻혀 있다가 2003년 동물원 9집에 다시 수록되었습니다.
동물원 밖에서 먼저 발매된 동물원스러운 노래들 중 1곡입니다.
여전히 유준열이 불렀습니다.
유준열이 이 곡을 정말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정황상 30대 초반에 만든 곡 같습니다.
여기서 유준열은 요즘 배우 아닙니다. ^^
참고로 동물원 9집은 9999장만 찍어냈고 제가 가진 앨범은 5359번째 음반입니다. ^^;;
이성우 2집의 편곡이 더 좋습니다. 음질은 동물원 9집 것이 더 좋은데 편곡 방향이 제 귀에는 별로입니다.
이상하게 용기를 주는 우울한 곡입니다.
2곡을 다 링크해 봅니다.
슬프지 않는 건 꿈을 꾸는 것 일보다 더욱 중요해(이성우 2집, 1998년)
슬프지 않는 건 꿈을 꾸는 것 일보다 더욱 중요해(동물원 9집, 2003년)
슬프지 않는 건 꿈을 꾸는 것 일보다 더욱 중요해(1998년/2003년)
작사곡 노래 유준열
슬픔도 병인지 오래 가슴속에 묻어두면 정말 위험해
그래서 울었지 오랫동안 아낀 눈물을
그대는 왜 떠나갔는지 그대는 왜 떠나갔는지
시간은 나를 외면하듯이 쫓아갈 수 없을 만큼 달아났지만
슬프지 않은 건 꿈을 꾸는 일보다도 더욱 중요해
그래서 웃었지 그리고는 생각했어
돌이킬 수 없는 지난 일이지만
난 무얼 하고 있었는지 몰라 지나간 지난 일인데
요즘에 가끔은 나 자신조차 이해 못 할 일을 하곤 해
그래서 놀랐지 변해버린 내 모습에
그대는 왜 떠나갔는지 생각하면 미칠 것 같아
난 영화를 보듯 객석에 앉아
떠나가는 너를 보고 울었던 거 같아
외롭긴 하지만 혼자 남아있는 것은 정말 안전해
하지만 슬펐지 그리고는 생각했어
돌이킬 수 없는 지난 일이지만
난 무얼 하고 있었는지 몰라 지나간 지난 일인데
지난 일이지만 난 무얼 하고 있었는지 몰라
지나간 지난 일인데
지난 일이지만 난 무얼 하고 있었는지 몰라
지나간 지난 일인데
지난 일이지만
난 무얼 하고 있었는지 몰라
지나간 지난 일인데
지난 일이지만
난 무얼하고 있었는지 몰라 지나간 지난 일인데
지난 일이지만 난 무얼 하고 있었는지 몰라
지나간 지난 일인데
(돌이킬 수 없는 시간들
돌이킬 수 없는 시간들
돌이킬 수 없는 시간들
돌이킬 수 없는 시간들)
( ) 동물원 9집 삽입 Voice
'음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권혁진 (0) | 2020.06.28 |
---|---|
32년전 노래가... (0) | 2020.06.24 |
스승의 날 Chuck Berry를 생각하다. (0) | 2020.05.27 |
노래는 사람마다...3 (0) | 2020.05.24 |
바윗돌 (0) | 2020.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