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好雨知時節

빈 마음의 넉살 2015. 4. 21. 02:18

왠 한문이냐구요... ^^

 

갑자기 몇년전 본 영화가 생각나더군요...  호우시절... 

 

극장에서 본건 아니구요.. 

 

뭐... OCN에서 주구장창 틀어줄 때 중간부터 보다가 어떻게 Full로 다시 보게된 영화입니다.

 

고원원이 이쁘긴 하지만.... 그 사람 미모때문에 본 건 아니구요...

 

허진호 감독과 이재진 음악감독의 감성이 영화에서 잘 어울어졌다고 볼 수 있죠,

 

사랑이라는 화두...

 

게다가... 아련한...

 

사진을 잘 탑재(?)하지 않는 블로거지만... 포스터 한장쯤은....

 

 

 

 

 

 

 

 

영화는 쓰촨대지진과 첫사랑...이별... 사별... 이별 후의 만남... 잔잔하게... 설레임...

 

간혹 지루하다 싶으면 웃겨주는 아저씨까지... ^^

 

두보의 시까지 어울어져 참 아련하고 흐뭇한 영화로 기억이 남습니다.

 

시나리오 작가는 허진호와 이한얼이라고 이외수 아드님 되시겠습니다.

 

영리(?)한 작가들이죠... ^^

 

 

 

아주 가끔 다시 보기도 하는 몇 안되는 영화입니다.

 

다시보는 사랑에 관련된 영화는 이 한편이지 싶습니다. 뭐 특별할 것도 없는데 말이죠...

 

 

 

여기에 어울어진 타이틀 음악...

 

조성빈이 부른 Falling Down과 니가 있던날...

 

음악은 같구요.... 영어가사냐 한국 가사냐 인데...

 

영화에서는 영어가사가 좋았는데...  가사를 같이 들으면 한국 가사가  영화와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조성빈은 2011년부터 투체어스라는 기타듀오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 음악도 좋습니다.

 

 

 

 

 

Falling Down

 

작사 이재진 전유진 작곡 Two To Stay  노래 조성빈

 

 

Maybe sometime, could be here again
trying to find out we don't know yet.

Maybe it's something to make us come around.
The rain will be something to let me calm down.

There is silence flowing around me in the air
when you're apart.

Maybe it's something to make you turn around.
The raining is something just holding me now.

I know that you wonder where we stay around.
Maybe I found you always here, in my mind.

It's falling around me. I'm feeling like lost in time.
I'm waiting behind you. Just don't let me down.

You're running away now. You're sinking in flowing time.
This rain reminds me of your smile. Don't bring me down.

 

 

 

 

 

 

 

니가 있던 날

 

작사 이재진 Two To Stay  작곡 Two To Stay  노래 조성빈

 

비가 온다 이 거리에
니가 있던 시간처럼
멈출수 없던 그 순간들
힘겨운 날에 니가 있다

불어오다 따뜻한 바람 스친듯 다가온다
가질 수 없던 너의 모습
그리움처럼 내려온다

잊고 있었던 소중한 꿈
멀어진 날씨 돌아본다
난 어디쯤인지
세월이 흘러버린
함께 했던 우리의 시간
기억해본다
넌 어디쯤일까
눈부시던 니 모습
언제나 내가슴 쉬는 듯
니가 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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