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빈 마음의 넉살 2012. 6. 8. 16:26

가뭄을 해갈시켜주는 단비가 내립니다.

 

마른 대지는 흠뻑 젖겠죠... 다행입니다.

 

게으른 블로거는 제 블로그도 가끔씩 들어온답니다. ㅜㅜ

 

갑자기 장사익의 섬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술에 취하곤 하면 흥얼거리는 노래이긴합니다.

 

장사익의 목소리는 절창입니다.

 

슬픈데 속이 시원해지죠...

 

 

 

 

블로그 친구들도 많이 이곳을 떠났습니다.

 

다시 돌아올 그날을 기다리며 가끔이지만 이렇게 기다립니다. ^^

 

 

 

 

 

신배승 작시, 임동창 장사익 작곡, 노래 장사익

 

 

 

순대속같은

세상살이를 핑계로

퇴근길이면

술집으로 향한다

우리는 늘 하나라고

건배를 하면서도

등 기댈 벽조차 없다는

생각으로

나는 술잔에 떠있는

한 개 섬이다

술취해 돌아오는

내 그림자

그대 또한

한 개 섬이다

 

'음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금  (0) 2013.03.06
Fine Thank You And You?  (0) 2013.03.03
Never ending nightmare  (0) 2012.05.05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0) 2012.01.07
장기하와 얼굴들...  (0) 201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