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ewell
따뜻하던 겨울에 갑자기 찬바람이 몰려오더니 한기가 가득하다.
불황이어서 따뜻한 겨울이길 바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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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칼럼이 블로그로 바뀐다고 호들갑을 떨더니 계속 개편을 연기하고 있다. 쉽게 될 줄 알았나 보다.
그들은 모든 것을 너무 쉽게 결정해버린다. 따분하게 다시 이런 것을 왈가왈부 하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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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이 저문다.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나에겐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해이다.
단지 시간 흐름의 구분선일지라도 잘 가길... 시간아~~~ 올 한해 정말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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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을 접으시는 분이나 꾸준하게 하시는 분이나 다들 나에겐 정말 소중한 분들이다.
혹시 이 바닥(?)을 떠나시는 분께서도 가시는 발자취를 남겨주시길 기대해본다.
나나 여러분께 외쳐본다.
Goodbye 2004!
and Happy New Year...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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