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애 2

11월 1일

거의 1년만에 글을 남깁니다. 사람은 뭐... 그렇게라도 위로하지 않으면.... 해마다 11월 1일이 다가오면 전 참 기분이 묘해집니다. 예전처럼 비음카페 회원들과 뭘 하는 것도 아닌데... 또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기력한 모습에... 그냥... 뭘 해도 뭘 하지 않아도... 김현식이라는 가수의 남겨진 흔적들을 무슨 고고학자, 사학자처럼 기웃거리기도 하고... 더불어 유재하, 김광석, 김정호... 흔적들을 따라가봅니다. 근래 알아낸 일이라곤 김현식이 작사 추정 곡 한 두개 찾아봤었고요... 유재하 곡 중 최초로 녹음된 것은 이문세 1집에 수록된 "그대 내품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전 조용필의 "사랑하기때문에"로 알고 있었거든요. 어찌보면 시덥지 않은 일들이긴 하지만... 저겐 또 소중한 일이기도 ..

세상속으로 2018.10.23

강력한 보컬,,, 한영애

역시, 이글은 희박한 육면체라는 다음카페에 제가 올린 글을 호외의 형식으로 올립니다. 지루하시더라도... ^^ 제가 적는 이 분은 다른 분께서 글을 적었으면 했었습니다만... 제 머리 보다 앞서는 손가락이 절 가만히 놔두질 않습니다. 이놈의 손가락을 부러뜨리지 않는 이상... 저의 졸키보드는 줄기찰 것 같습니다. 한영애... 어느 평론가는 가장 완벽한 보컬의 전형이라고 추켜세웁니다. 또 다른 사람은 노래만 잘하는 가수라고 말합니다. 뭐... 나름대로 의미는 있겠지만... 저에겐 공허한 소리일 뿐입니다. 굳히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전자쪽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들을 땐 노래 정말 아주 너무나 참 잘하는 가수구나라는 느낌입니다. 5집 이후에 나온 5집 스페셜 앨범 때문에 속도 좀 쓰리긴 하지만... ..

음악이야기 2003.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