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성조기를 들고 행진하는 홍콩 민주화 시위대의 모습이 보여지던군요.. 우리나라의 성조기를 든 시위대와는 사뭇다른... 같은 성조기를 들었는데... 너무나 다르네요. 어찌되었든간에 홍콩시민들의 바람대로 되었으면 합니다. 시간을 거슬어보면 홍콩이 어떻게 하다가 이런 처지가 되었나 싶기도 합니다. 우리가 홍콩의 자유를 부러워했던 적이 얼마되지 않았는데... 홍콩이 반환된다고 할때 당시 홍콩 영화에 깊게 드리워진 불안감이 현실화되는 모습이 놀랍습니다. 우리도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그리고 또 지금 현실에... 이러한 모습을 보고 있다 보니 갑자기 정태춘이 생각났습니다. 그의 불법음반(?)을 들으면서 이건 아니야를 외치는 시절이 떠오릅니다. 한국공연윤리위원회심의 폐지가 서태지 덕분이라는 이야기들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