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잠을 적게 잤습니다.= 요즘은 수면장애가 있는지 푹 자지도 못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주말에 낮잠을 많이 자서 아내의 눈치가 보입니다. 금년초 친한선배가 카카오스토리에 책 좀 읽자고 글을 올렸더군요... 벗을 떠나보내고 공허한 마음과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책 좀 읽었는데 이젠 중독입니다. ㅜㅜ 허구한 날 날을 새고... 아무래도 중독이 잘되는 체질인가봅니다. 근래... 중국 드라마 삼국지를 봤습니다. 96부작이라 다운 받아 보진 않았고 KBS에서 심야에 방영하는 더빙판을 봤습니다. 그런데 공명과 중달이 왜이리 슬퍼보이던지... TV에서 고지전을 방영하더군요... 예전에 놓친 영화라... 봤는데... 역시 슬프네요... 한국전쟁 당시 전사하신 조부님 생각도 나고... 슬픈 김에 슬픈 노래 한곡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