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민 2

......

어릴 적부터 잠을 적게 잤습니다.= 요즘은 수면장애가 있는지 푹 자지도 못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주말에 낮잠을 많이 자서 아내의 눈치가 보입니다. 금년초 친한선배가 카카오스토리에 책 좀 읽자고 글을 올렸더군요... 벗을 떠나보내고 공허한 마음과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책 좀 읽었는데 이젠 중독입니다. ㅜㅜ 허구한 날 날을 새고... 아무래도 중독이 잘되는 체질인가봅니다. 근래... 중국 드라마 삼국지를 봤습니다. 96부작이라 다운 받아 보진 않았고 KBS에서 심야에 방영하는 더빙판을 봤습니다. 그런데 공명과 중달이 왜이리 슬퍼보이던지... TV에서 고지전을 방영하더군요... 예전에 놓친 영화라... 봤는데... 역시 슬프네요... 한국전쟁 당시 전사하신 조부님 생각도 나고... 슬픈 김에 슬픈 노래 한곡 들..

세상속으로 2013.02.14

묻혀진...

지금 이 시간... 밖은 폭우가 내립니다. 무지 시원합니다. 오늘 작업하여 분석 중이던 기계가 정전으로 멈췄다는 소식에 기분이 상했는데... 비를 보니 시원합니다. ㅜㅜ 웹상에 올려두었던 노래들을 정리하던 도중에 갑자기 한곡에 빠져 버렸습니다. 전선민이라는 가수를 아십니까? 대학가요제 출신의 가수인데... 항상 의문점이 "왜 뜨지 못했을까"였습니다... 드라마 "거짓말"의 삽입곡 "노을의 연가"는 후에 작곡자인 주영훈이 리메이크해서 떴습니다. 노래는 전선민이 당연히 더 잘 불렀고 노래의 스케일도 전선민의 것이 훨씬 월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 여기도 마케팅의 역할이 컸던 것 같습니다. 달랑 1집만 남겨두고 명멸해간... 안타까운 가수입니다. 대중가요는 시장성과 음악성의 균형추가 있어야한다는 것을 다시..

음악이야기 200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