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지난 시간에 그리고 2016년의 마지막 달이 시작된 시점에 블로그에 글 한줄 남깁니다.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시간의 흐름 뿐이었지만... 2016년은 참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뭐 결국 제가 만든 고리에 빠져서 살았던 거죠... 그놈의 성취욕이 뭔지... 뭐 일은 어느 정도 잘되었는데 주변이 피폐해졌네요... 이래저래 일에 파묻혀 시간은 지나갔는데... 제귀에 노래 한곡 들려오더군요... 황보령의 사랑했어요입니다. 이분의 앨범은 쉽게 들리지 않습니다만 이곡 하나만은 쏙 들어오더군요... 담담하게 불러 더 좋은 곡입니다. 참 서늘한 사랑을 한 느낌입니다. 전 김현식의 사랑했어요 리메이크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쁘게 부른 곡은 아니지만... 김현식이 살아있었으면 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