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2

Tears in Heaven

어제 직장동료였던 젊은 청년 교수가 귀천을 했습니다. 수개월의 투병을 견디지 못하고 떠난 것입니다. 그는 저와 함께 통영으로 경주로 사업계획서 작성에 참여한 멤버 중 한 명이었습니다. 착하고 말없이 묵묵하게 일을 하던 그의 모습이 선합니다. 잠시 찾은 빈소는 숙연하기 그지없었습니다. 12년여 전 제 친구가 떠난 날처럼 비는 억수처럼 내렸습니다. 그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Tears in Heaven(1992년) - Eric Crapton Tears in Heaven(1992년) - Eric Crapton 작사 Will Jennings 작곡 Eric Crapton Would you know my name If I saw you in heaven? Would it be the same If I saw you ..

세상속으로 2024.04.15

딸아이가 듣는 노래

예전에 잔나비를 소개하면서 아는 형님의 추천이 있었다고 했는데요. 그 형님도 따님이 듣는 밴드라고 했었습니다. 이젠 저도 바야흐로 기성세대(아무리 부정해도... ㅜㅜ)로 접어들었고... 알고 보니 고등학생인 제 딸아이도 잔나비의 팬이더군요. ^^ 아비의 성향을 닮았는지 인디 쪽 음악을 곧잘 듣는 것 같습니다. 자기 방에 CD 플레이어도 없는데 CD를 사더군요. 결국 CD 플레이어 장만해 줬습니다. 요즘 제 턴테이블을 유심히 쳐다보고 있는데... 대학생이 되면 턴테이블도 딸아이에게 털릴 듯합니다. 딸아이가 산 CD를 들어보다가... 아주 특이하고 흥미롭고 내일이 기대되는 친구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모던 록 쪽이지만 신선한 사운드였습니다. 사이키델릭 하기도 하고 알고 보니 데뷔한 지도 오래되었..

음악이야기 2024.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