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돌아왔으나 ...

빈 마음의 넉살 2014. 7. 7. 02:45

지난 6월 반가운 얼굴이 신문지상을 오르락 거렸습니다.

 

엄인호...

 

신보가 나오긴했습니다.

 

딱 한곡 신곡을 수록하고서는...

 

나머지는 다 옛곡들은 재해석해서 수록하였습니다.

 

 

 

 

사실은 이 앨범은 작년에 나왔어야 했었습니다.

 

작년에 거의 발매 직전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Janis라는 여성 보컬은 엄인호와 활동한지 좀 되었고

 

작년까지 정선연이라는 남자보컬을 영입하고 의욕적이었는데...

 

정선연... 실력도 좀 있고 허스키한 보컬도 맘에 드는 가수였으나 누구처럼... 홀연히 구속됩니다.

 

누구와 같은 혐의로...

 

약물의 유혹을 떨치기가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엄인호선생도 많이 황당하셨을 겁니다.

 

 

 

 

그리고 김상우라는 보컬을 영입하고 앨범 마무리 작업 다시하고 앨범을 낸 모양입니다.

 

노장의 귀환을 환영합니다.

 

좀 더 깔끔한 모습이었으면 더욱 좋았으련만...

 

 

 

 

 

붉은 노을

 

작사곡 엄인호

 

 

부둣가에 앉아 붉은노을 보며
지나온 세월을 생각하네
주름 진 세월에 후회만 남아
눈가엔 어느새 이슬 맺히고
붉은 노을이 내게 말을 하네
지나온 세월은 어찌 했냐고
이제는 알아 나의 인생도
너처럼 붉게 타오르네

내게 남은 아름다운 추억도
이제는 모두 두고 가야 하네
소중했던 사람들의 마음 마음도
이제는 모두 두고 가야하네

붉은 노을이 내게 미소 짓네
세월은 덧없이 흘러 간다고
그래도 내겐 작은 미련 남아
붉은 노을 바라보며 한숨짓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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