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철이라는 음악인을 좋아한다.
요즘은 주식회사라는 프로젝트 그룹에 활동을 하고 있던데...
그는 대학가요제 출신이다. 주목받던 가수였는데...
그가 예전에 불독맨션으로 활동할 때다. 불독맨션의 음악을 들으면 유쾌하고 익살스러웠으나 다소 어둡다.
그게 불독맨션의 장점일지도...
아무 생각 없이 들어야 제격인 트랙부터 두눈에 눈물이 주루룩 흐르는 노래까지...
불독맨션 음악을 들으면 원더버드와 비교된다.
그러나 원더버드 유쾌함과는 다르다.
진지함이 묻어 난다.
그것도 펑크에서...
라틴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항상 그렇지만 이한철의 재주를 다시 기대해본다. 다소 가사가 자극적이긴 하지만...
Life is... 불독맨션
작사. 윤영배, 이한철 / 작곡. 이한철
긴 시간이 바람따라 무심히 나를 지나가네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 차가운 내 손에 만져지네
멈출 수 없는 돌아갈 수도 없는 그런 하루가 때론 힘에 겹다 말하지만
전부 가질 수 없는 내 것이 아닌 세상, 나는 묻는다 '삶이 뭔데…다 그래…'
나를 스치고 지난 사람 도드라진 각자의 이름
서로 어둠에 익숙한 악수를 나누고 Tell me please~
가벼이 돌아서 버리네
멈출 수 없는 돌아갈 수도 없는 그런 하루가 때론 힘에 겹다 말하지만
전부 가질 수 없는 내 것이 아닌 세상, 나는 묻는다 '삶이 뭔데…다 그래…'
어디를 가도 힘들고 거친 세상
무얼 배웠고, 또 무얼 버렸나? 모르겠어.
성공했다는 친구 장례식에 다녀와 밤새 울었지 '삶이 뭔데…다 그래…'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
힘에 겹다 말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아무리 소리쳐도 대답없는 것 그게 인생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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