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 글을 쓰려했는데 쉽지 않네요. 2021년 1월, 저는 원 직장으로 복귀 예정이었는데요. 1년 더 연장됩니다. 뭐... 작년에 결정되긴 했지만 막상 새해가 밝아 오니 마음이 복잡하네요. 다시 마음 잡으려고 몇 곡 노래 듣다 보니 전인권의 노래가 귀에 감깁니다. 다시 시작, 뭐 이런 느낌으로 새해 포스트를 쓰려고 했는데 전인권 노래 듣다가 포스트 제목을 바꿨습니다. 우리나라의 70년대와 80년대 초는 한국 대중음악의 출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직까지 대중음악의 토양이 척박했을 때여서 부를 곡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외국 곡을 cover 하기도 했고 가사를 바꿔 번안곡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에야 remake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당시는 번안곡이라는 용어를 썼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