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원 3

지갑을 잃어버리고...

어젯밤(정확하게는 그제 밤)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잃어버린 사실을 아침에야 알았습니다. 평소 운동 나갈 때 지갑을 가지고 나가지 않았던 터... 출근하는데 황당하기도 하고 잃어버린지도 모르고 있던 제가 멍청하기도 하고... 어젯밤에 분실할만했던 곳을 출근길에 가보았지만... ㅜㅜ 출근하고 바빠집니다. 운전면허증, 각종 카드, 출입카드, 약간의 현금... 원 직장 신분증 등등... 지하철에서 출근하면서 식은땀이 나더군요... 심지어 스마트폰에 이식된 교통카드의 원본도 신용카드고... 출근하고 각종 앱을 동원해서 각종 카드 정지하고 나니 집으로 돌아갈 때 스마트폰에 있는 교통카드를 쓰지 못하더군요. 잠시 보류... 출입카드 신청하는데도 괜히 미안해지고. 이런... 신분증이 없어 카드도 다시 만들 수 없는데..

세상속으로 2020.06.03

마왕과 어울리지 않는...

신해철에 대한 포스트를 쓰기가 겁이 났습니다.. 강원래 말처럼 나도 부화뇌동하는 것은 아닐지... 이 블로그에서는 한번도 신해철에 대한 포스트는 없으니까요... 비공개 되어 있는 다음칼럼에서는 한두번 정도 언급했을 정도니깐....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고 있습니다. 저는 신해철을 좋아하지 않았었습니다. 1990년 11월 2일... MBC 여러분의 인기가요란 프로그램에서 그는 1위를 했습니다. 그때 그의 입으로 전해진 김현식의 사망소식... 당시 신해철류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나의 눈밖으로 그가 자리하게 된거죠... 그때 전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일 뿐이었으니까요... 그리고 99년 그의 4집 모노크롬을 듣고 앨범을 바로 구매했습니다. Wow... 그는 천재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발언들이 제게 다가오기 시작..

음악이야기 2014.11.04

떠올라...

최근 올드보이들의 귀환이 두드러집니다.. 김현식의 새앨범(?)을 필두로... 이적... 이번엔 들국화... 게다가 앨범 발매 직전의 주찬권선생님의 비보... 아~~~ 들국화의 새앨범을 듣노라면 노장귀환! 약간은 힘이 빠진... 그러나 담담한... 그게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몇번을 다시 들어도 머리 속이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내 머리속의 스테레오타입이 다시금 발하는 순간... 전인권은 말이야~~~ ^^;;; 그래... 또 다시 과거로 돌아가볼수 밖에... 1998년 전인권 한상원 1집이 발매됩니다. 한상원은 극작가 한운사 선생의 아들로 어릴 적부터 기타를 곧 잘 쳤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버클리음대 출신... 이때부터 버클리 버클리합니다. ^^ 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기타리스트중 하나..

음악이야기 201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