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잠을 잘 못 잡니다. 성격 탓입니다.. 문득 떠난 친구가 생각나 녀석과의 일들을 떠올리다 보니... 재미있는 추억이 제법 있습니다. 그땐 그게 행복인 줄 몰랐는데... 우리가 대학을 다니던 시절 막 노래방 기계가 보급되었죠. 음치였던 우리는 노래를 좋아하지만 잘 부르진 못했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마이크는 놓지 않으려는... 무슨 객기인지... 제법 죽이 잘 맞던 우리는 듀엣곡까지 장착(?)했습니다, 삑사리에 고음불가... 하하하 이오공감의 한사람을 위한 마음입니다. 당시는 노래방에서 자기가 노래를 tape에 녹음도 해주었더랬습니다. 다음날 들어보곤 기겁을 하고 곧장 공 tape로 만들어 버렸지만요. 그래서 갑자기 오태호 이야기입니다. 이오공감의 멤버는 이승환, 오태호 입니다. 이 두사람은 87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