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떠한 사연으로 인하여 너무 아파서 일부러 듣지 않는 노래가 있으신지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로 들어와 뜬금없는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한때 저는 김현식의 노래를 일부러 듣지 않은 적이 있습니다. 듣고 있노라면 내 마음의 에너지가 다 소진되고 또 허탈해지는 모습이 싫어서... 그리고, 10년 전 귀천한 나의 벗 형태가 좋아하던 가수인 이문세의 음악도 일부러 피하게 되더군요. 벗은 우리가 만났던 당시 장르적인 음악만 듣던 내게 자꾸 그의 음악을 권했지만... 전... 뭐... 벗은 내가 듣던 음악을 좋아해 주려고 노력했었는데... 아무래도 전 밴댕이 소갈딱지였나 봅니다. ^^ 벗이 귀천한 후 일부러 그가 좋아하던 이문세의 곡을 들어 보았습니다. 벗과 같이 나누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고... 그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