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미블루 2

다시 들어보는 U&Me Blue

오랜만에 유앤미블루(U&Me Blue)를 들어봤습니다.. 이제는 기억도 가물거리는... 다시 들어봐도 좋습니다. 역시... 묵혀둔 음악이 좋네요. ^^ 이들이 다시 재결성해 음악을 만든다면 좋겠지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3집 준비를 다 끝내 두고 이승열이 그만둔 것으로 알려집니다. 몰랐는데 2009년 재결성 이야기가 나올 때 방준석이 만들어 영화음악에 사용한 "비와 당신"을 싱글로 발매했더군요. 싱글에 들어간 2곡이 라이브 버전이라 아마 3집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곡으로 추정됩니다. 방준석은 꾸준하게 영화음악도 만들고 있고 이승열도 실험적인 음악 꾸준하게 만들고 있는데... 이 둘은 만나면 음악적 에너지를 끊임없이 소진하는 모양입니다. 기타와 보컬이 2명인 특이한 구조이기도 하고, 그들의 1집과 2집은..

음악이야기 2020.11.10

그들의 영혼은...(유앤미블루)

유앤미블루라는 그룹이 있었다. 방준석과 이승렬이라는 음악인들이 만든 그룹이다. 달랑 2집만 만들고 해체된 안타까운 그룹이다. 그래도 라이브 앨범도 있고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송스튜디오(송홍섭이 사장으로 있는)에서 재발매도 되었으니 상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셈이다. 방준석의 활동은 내 안테나에 잘 잡히지 않고 있으며 이승렬은 솔로 음반도 내고 애니메이션 음악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유앤미블루를 처음 들었을때 친근한 이질감이 느껴졌다. 참 역설적인 말이지만... 내 느낌은 그랬다. 그리고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엔딩곡으로 그들이 노래(그대 영혼에)가 흘러 나올 때의 당혹감(?)은 그들의 음악을 듣는데 일조했다. 편견없는 감수성으로 들으면 너무나 아름다운 곡들이다. 보컬이 너무 매력적이다. 그리..

음악이야기 2007.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