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다들 들뜨기 좋은 시점에... 앓아 누웠더랬습니다. 요즘 병치레후 회복속도를 보니... 아... 이제 40줄이구나라는 말을 실감했었습니다. 네... 이제 40이 되었답니다. 설쇠기 전까지는 30대후반이라고 우기긴 하겠습니다만 그런다고 변하는 건 없죠... ㅜㅜ 독한 항생제를 맞고 먹으면서 메스꺼움 같은 부작용은 참을 수 있었지만... 이상한 감정의 흐름을 참기가 힘들었습니다. 감정의 과잉... 고등학교 시절에서 부터 생겼던 감정의 과잉... 이런 감정의 흐름이 폭주할 때는 참기가 힘듭니다. 다행인 것이 석사과정일 때 차디찬 실험실에서 실험을 수행하면서 마음까지 다 잡았답니다... 저에게는 참 다행인 시점입니다. 몸고생이 마음 고생을 이겼다고나 할까? ^^ 몸이 아파서인지 나이가 그래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