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아침은 유난히 쌀쌀합니다. 정말 가을 인가 봅니다. 유독 올해 가을은 더욱 더 쓸쓸합니다. 8-9월 정신없이 보냈더니 제 정체성까지 흔들립니다. 저도 스무살때 파릇파릇한 꿈이 있었는데... 불혹이라는 40이 되었는데도 무얼 하는지 헤매이네요... 제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의 앨범 곡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곡 하나 올립니다. 유재석과 이적의 작품인데... 말하는 대로... ^^ 나이 마흔... 다시 꿈을 꾸어야할 시점인가 봅니다. 말하는 대로 - 처진 달팽이 나 스무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 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난 왜 안되지 왜 난 안되지 되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