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2

노래는 사람마다...11

얼마 전 사랑과 평화에 대한 내용이 TV 프로그램에서 나오더라고요. 전주 KBS에서 만든 백투더뮤직에서인데요. 아~~~ 은혜로운 전주 KBS... 사랑과 평화의 노래 중 겨울바다는 김현식이 리메이크해서 새로운 곡으로 탄생시킨 적이 있습니다. 사랑과 평화 중 노래 중 발매 당시 남녀노소가 떼창 한 곡이 있는데요. 바로 울고 싶어라입니다. 사랑과 평화보다는 이남이의 곡으로 많이 알려져 있긴 합니다. 노래를 부른 사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합니다. 벙거지 모자에 허름한 옷, 촌스럽게 꾸민 그는 1988년 당시 스타였습니다. 1988년은 올림픽의 해이기도 했지만 5공 청문회의 해이기도 합니다. 당시 시대상과 이곡의 분위기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것이지요. 사랑과 평화의 리더였던 최이철의 ..

음악이야기 2022.05.30

힙합의 재발견

별로 음악에 편견을 두는 편이 아니지만... 힙합에 약간은 거부감 같은 것이 있었다. 뭐... 나이가 들다(?) 보니 가사가 잘 안들렸다. 노래를 찾는사람들 이후로 가사가 현실비판을 하면 알 수 없는 거부감(?)도 느낀다. 왜 그런지는 몰랐지만 그냥 화상입은 상처가 덧나는 것 같았다. 그렇게 담을 쌓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는 그룹인 장기하와얼굴들이 featuring한 곡이 리쌍의 6집에 등장했다. 이건 도대체 뭔가하고 들어봤는데... 아주 좋았다. 리쌍 덕분에 방치(?)하고 있던 장르였던 힙합에 관심이 생겼다. 역시 음악은 차별하면 안되는거였다. 장기하의 오묘한 음악화법과 길, 개리의 주거니 받거니한 해석이 이채로우면서 아름답다. 어린 아들과 딸아이도 따라부른다... ^^ 가사 내용이 어떤건지도 모르..

음악이야기 2010.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