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이 블로그에 정차식에 대하여 짤막하게나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https://blog.daum.net/psplum/13529083 풍각쟁이는 그의 개인 2집 격동하는 현재사에 수록된 문제적 노래였습니다. 남자의 노래... 아니 사내의 노래... 아니 수컷의 노래라고 해야 하나... 그가 올해 앨범을 내면서 다시 기지개를 켭니다. 이번 노래를 들어보면 수컷보다는 남자의 노래 정도로 절제된 그러나 자유로운 느낌입니다. 언제고 폭발할 수 있는 응력은 가득합니다. 화산 폭발 전의 고요함이라고 해야 하나... 개성 강하고 느낌 있는 음악인... 문제적 사내... 그냥 들어보시죠... 이 사람의 음악은 설명이 붙으면 재미없습니다. 그냥 느낌으로 들어야 합니다. 레이니썬 때의 꿈에(원곡 조덕배)와 2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