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대학 동아리 동기들과의 1박 2일 경주여행을 갔었습니다. 일명 중년의 수학여행... 91년 처음 만나 지금까지 만나고 있는 징~~한 녀석들입니다. 모임에 위기는 있었으나 11년전 먼저 떠나간 녀석의 선물인지 아직은 단단하게 모이고 있습니다. 저녁 술자리 모임으로 구성원 전원이 모이기도 쉽지 않은데요. 뭐 4달전 부터 예고하고 안나오면 경비의 1/n 을 벌금을 징구하겠다는 협박이 통했는지... 9명 전원 참석했네요. 처음엔 배타고 후쿠오카 가서 큐슈여행을 한다는 계획에서 점차 줄어들어 제주여행으로 또 줄어들어 결국 경주 1박 2일 여정으로 바뀌었지만... 팬션에서 모여 술과 담소로 끝나는 모임이 아닌 다른 뭔가를 하고 싶었는데 용두사미가 되었더라도 뭔가를 하려했습니다. 결국 중년의 수학여행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