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잡무와 더위에 시달리고 있었다가 까먹었었는데요...= 장기하가 트위터에서 그렇게 홍보를 해댔건만.... ㅜㅜ 장기하와 얼굴들이 2집을 발매했더군요... 그래서... 전곡을 들어보았습니다. 아들녀석이 좋아합니다.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와 함께... 참 색다른 매력의 그룹입니다. 싸구려커피가 나왔을 때도 그랬지만... 이 친구들의 행보가 참 궁금합니다. 1970년대 감수성과 2010년대 감수성을 어찌 이리 잘 매치시키는지... 노래는 정말 흥겹습니다. 다 듣고 나면... 참... 기분이 거시기 합니다. 2번째 트랙인 그렇고 그런 사이를 아들 녀석이 좋아하다보니... 뭐 들려드립니다만... 2집 전곡이 다 좋습니다. 여름에 더위를 날릴 만큼 흥겹기도 하구요... 가사가 주는 깨알 같은 재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