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안 가면 안돼.... 지난주 월요일날 아침 딸아이가 아내에게 건낸 말입니다. 아침에 목이 상당히 부어있어 근처 사시는 부모님께 딸아이를 부탁하고 출근하는 길이었습니다.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만 목구멍이 포도청라서... ㅜㅜ 딸아이는 독감의 꼬리표를 달고 설연휴내내 앓았습니다. 그 감기가 어머님께 옮겼는지 설이 지나자 마자 앓아 누우셨습니다. 이래저래 불량 부모에 불효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딸아이와 저는 생일이 음력으로 딱 일주일 차이입니다. 딸아이가 태어나는 날 새벽에 서해 기름유출사고가 있었죠... 둘다 사수자리입니다. 고집은 저보다 더 셉니다. 물론 기분 좋을 때 애교는 절 딸바보로 만들긴 합니다. ^^ 델리스파이스의 김민규도 사수자리더군요... 그는 자기들 1집에 떡 하니 사수자리라는 곡..